툴퉁포 시즈탱크 100 vs 발업 질럿 300

이전 시즈모드 탱크 100과 발업 질럿 100의 실험에서 시즈탱크가 대패했다. 댓글을 읽어보니 퉁퉁포로 하면 상황은 더 좋아졌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몇 개 보임에 따라 실험을 해 본 것이다.

일부 유저들의 테란의 최대 사기유닛이라 지목하는 시즈탱크의 공격력은 분명 시즈모드가 쎄다. 연사력을 감안하더라도 말이다. 게다가 스플레쉬 데미지 까지 있으나 이것이 오히려 악이 되는 경우가 특히 질럿과의 쌈박질에선 큰데, 이전 실험이 바로 그러한 '시즈탱크의 약점'이 십분 발휘(?)된 실험이 아닐까 싶다.

하여튼 프로게이머 이윤열의 화면 가득 매운 퉁퉁포 시즈탱크를 보자면 질럿은 상대도 안되고 오기도 전에 산화하는 장면을 연상해 본다면 퉁퉁포가 시즈모드보다는 다수 질럿과의 대결에서도 더욱 좋은 효과를 거둘수 있지 않을까 예상을 해 보는데..

시작!

그냥 빨랑 시작

탱크는 우리의 실험맵 뉴 아이스 헌터 바이 걸길드의 중앙에 밀집했고 질럿은 3~4방향에서 동시에 가운데로 돌진.

역시 오기도 전에 상당수의 질럿은 뒈져버리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것은 시즈모드일 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역시 시즈모드일 때보다 탱크가 오래 버틴다. 오오..

근데 아직도 질럿 많다. 그래도 탱크는 선전하고 있었다.

시즈모드 탱크일 때보다 질럿이 훨씬 적게 남았다. 2부대 좀 넘는 정도가 남았는데 시즈모드일때 100여마리가 남은 것을 보면 퉁퉁포가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근데 이 실험을 보고 실전에서 "아 퉁퉁포가 질럿한텐 더 좋으니 개질럿한텐 시즈모드 안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씨x 그냥 졌네" 하지 말라. 벌쳐가 있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