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밑에 있는 실험의 후속작입니다.
여기선 실험하면서 알아낸 새로운 사실과 더불어, 정리를 약간 수정하고자 합니다.
예외적인 유닛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예외의 대표격. 까는 놈의 골리앗, 까이는 놈의 캐리어입니다. 이 둘은 정말로 환상의 페어를 이룹니다.
stop 상태로 서 있던 녀석의 반응거리에 미지의 캐리어의 인터셉터가 들어왔습니다.
(코쿤은 캐리어의 공격 타겟입니다)
그러면 이 녀석은 인터셉터를 까는게 아니고 그대로 뚜벅뚜벅 걸어가서...
숨어있던 캐리어. 즉, 반응거리에 들어왔던 인터셉터의 모선을 깝니다.
일반적으로 골리앗은 캐리어 자체에 반응한다기 보다는 날아다니는 인터셉터에 먼저 반응하게 됩니다.
그래서 종종 이런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밑에 있던 캐리어의 인터셉터가 먼저 반응거리에 들어왔을 경우죠.
이건 그냥 스톱상대로 서 있었을 경우입니다. 그렇다면 어택으로 까봅시다.
이번엔 반응거리에 들어온 셉터를 우선적으로 일단 깝니다. 뭔가 다르군요.
우리의 골리앗군은 근처에서 까부는 셉터들을 한대 한대 까다가 드디어 캐리어가 반응거리 안에 들어오면...
바로 타겟을 변경해서 캐리어를 깝니다. 이건 골리앗 외의 일반적인 공격유닛들의 반응과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공격유닛인 레이스를 이용해 까 봅시다.
어이 자네, 뭐하는건가?
레이스의 경우, 스톱이든 어택이든 간에 우선 반응거리에 들어온 인터셉터를 깝니다.
그렇지만 캐리어가 반응거리 내로 들어왔다고 해서 바로 캐리어로 목표를 바꾸지는 않는군요. 셉터를 깝니다.
캐리어와 인터셉터가 동시에 반응거리 내로 들어왔을 경우.
본체를 깝니다. 이건 모든 공격유닛이 동일한 사항입니다.
그러나 착각하면 안 되는게 있습니다 -_-
공격하지 않는 캐리어와, 다른 캐리어로부터 나온 인터셉터는 공격순위가 동일합니다.
이런 경우죠. 커세어의 반응거리 또한 사거리보다 멉니다. 그렇지만 더 가까이에 있는 셉터를 까고 있군요.
(위쪽 캐리어의 인터셉터는 꽉 찬 상태입니다 단지 공격을 하지 않을 뿐)
물론 인터셉터의 모선이 사거리 안에 들어오면 모선인 캐리어를 까죠.
그렇지만 여기선 반응거리가 아니라 사거리로 결정됩니다.
(아 시발 뭐야 존나 복잡하네 ㅅㅂ 하시는 분은 그냥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저도 이런거 짜증납니다 -_-;)
그리고 골리앗의 반응거리는 사업의 유무에 따라 결정되는것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말했는데 사실이었군요.
그냥 골리앗입니다. 선빵을 날릴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그저 묵묵히 자리를 지킬 뿐.
사업을 한 골리앗은 그보다 더 먼 곳에서도 반응합니다.
골리앗의 반응거리는 공중공격 사거리와 같아서 사업골리앗은 공중유닛에겐 선빵을 날리려 하지 않습니다.
탱크의 경우 사업 골리앗과 같은 반응거리를 가집니다. 뭐 다른 유닛들도 있지만 그건 나중에.
아래는 영웅, 위에는 일반 탱크입니다. 까먹고 체력조정을 안 했군요 ( ...)
나름 영웅이랍시고 선빵날리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 ...) 우연히 알게 되었군요.
일반 탱크는 당연히 앞으로 가서 선빵을 날립니다.
아래는 클록킹 유닛에 대한 겁니다. 자유롭게 클록킹이 가능한
이재호를 이용해 까보겠습니다.
당연히 고스트를 까겠죠? -_-;
뭐야 왜 아무것도 안 보여.
그러나 레이저가 scv를 까고 있군요. 클록킹 유닛의 경우, 다른 유닛이 자기를 못 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꾼이나 일반 공격유닛이나 동일한 공격순위를 가지게 되죠.
물론 디텍터가 있어서 상대 공격유닛이 먼저 공격할 경우 "시발 좆됐다" 면서 공격한 유닛을 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또 잘 못 적었던 것이 있습니다. 저 상태에서 클록킹을 풀면 다시 고스트를 깝니다 -_-;
그러니까 마린이 scv를 잡으러 쫒아가다가 하늘을 지나가는 배틀을 보면 배틀을 깔 것이라고 유추 가능합니다.
그러면 이제 건물로 넘어갑시다. 건물은 역시 인공지능이 유닛보다 낮은가 봅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scv를 까나 싶은 성큰. 체력이 예술입니다. 크립도 예술. 저 위에 다른 건물 지어질겁니다.
스톱키를 몇번 눌러주자 눌러줄때마다 제멋대로 까기 시작했습니다.
방어타워는 사거리 안에만 들어오면 그냥 닥치는 대로 아무거나 하나 잡아서 까는듯 합니다.
물론 자기랑 가장 가까운 유닛만 아닐 뿐 공격유닛을 먼저 까죠 -_-;
그렇지만 자기를 제일 먼저 까는 유닛을 먼저 까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자기를 까던 말던 그냥 사거리 내의 공격유닛은 모조리 까고 보는거죠 -_-
노란 레이스가 캐논을 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캐논은 밑의 파란 레이스를 까고 있군요.
그리고 미처 스크린샷은 못 찍었으나 -_-; 비공격유닛이 일반 건물보다 공격순위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필름끊긴 캐논과 터렛은 지상유닛에 있어 4순위에 해당합니다.
자 그렇다면 이제 새로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골리앗, 탱크, scv, 디바우러, 커세어, 아콘을 제외한 모든 레인지 유닛은 반응거리 = 사거리입니다.
자 그럼 6순위를 추가합시다.
스타 유닛의 우선공격순위 정리.
1순위. 반응거리 안에 들어오는 유닛들 중 자신을 깐 유닛.
2순위. 반응거리 안에 들어오지 않는 유닛들 중 자신을 깐 유닛.
3순위. 반응거리 안에 들어오는 유닛들 중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자기를 깔 수 있는 유닛.
4순위. 반응거리 안에 들어오는 유닛들 중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일꾼, 자기를 깔 수 없는 공격유닛.
5순위. 반응거리 안에 들어오는 유닛들 중 가장 가까이에 있는 건물을 제외한 비공격유닛.
6순위. 반응거리 안에 들어오는 유닛들 중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일반 건물.
공격순위는 유닛에 따라 더 높은 공격순위를 지니는 타겟이 반응거리에 들어옴으로써 바뀔 수 있습니다.
클록킹유닛은 1순위부터 4순위에 해당하는 모든 유닛(방어타워)를 4순위로 설정합니다.
방어타워의 공격 순위는 아래와 같구요.
1순위. 반응거리 내의 공격유닛.
2순위. 반응거리 내의 일꾼, 자기를 깔 수 없는 공격유닛.
3순위. 반응거리 내의 건물을 제외한 비공격유닛.
4순위. 반응거리 내의 일반 건물.
캐리어에 대한 것은 시발이긴 합니다만 -_-;
대기 중인 골리앗의 반응거리에 인터셉터가 들어오면 그 인터셉터의 모선을 공격합니다.
공격 명령이 내려진 (공격 중인) 골리앗의 반응거리에 인터셉터가 들어오면 인터셉터를 공격합니다.
일반적인 공격유닛의 반응거리 내에 공격하지 않는 캐리어와 인터셉터가 동시에 있으면
가까이에 있는 유닛을 공격합니다.
일반적인 공격유닛의 사거리 내에 캐리어와 인터셉터가 동시에 있으면 캐리어를 공격합니다.
(사거리인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후. 대충 끝난거 같군요 혹시나 해서 이것저것 더 찾아봤습니다만 리버도 일반적인 공격유닛에 속했습니다.
그럼 덤으로, 반응거리와 사거리가 다른 유닛들의 반응거리입니다. 골리앗과 탱크는 본문에 있습니다.
엄청 멉니다 -_- 사업 골리앗과 같군요 무려...
사거리보다 한 1 그리드 정도 반응거리가 멉니다.
저기서 바로 공격할거 같아도 못 합니다 -_-;
스커지. 상대 공중유닛을 쫒아가다가 저 거리 내에서 종종 살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SCV. 참고로 저 거리가 프로브나 드론의 사거리이자 반응거리입니다 -_-
모든 밀리유닛의 반응거리는 이것과 같습니다. 파이어뱃도 밀리 유닛이죠?
덤 하나 더. 리버에 대한 재밌는(?) 사실.
공격 버튼이 활성화되어있지만 공격은 못합니다.
종종 언덕위의 적을 공격하고 싶은데 어택하면 더 기어가고 홀드 누르면 공격버튼만 활성화되는 경우가 있죠.
한참 돌아서 드디어 공격합니다.
리버의 사거리는 공중 직선 거리와는 별개입니다. 스캐럽의 진로가 곧 리버의 사거리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중간에 두데드 같은 자연 지형이나 이동 불가능한 타일 등이 있으면
그만큼 스캐럽이 돌아가야 되서 리버의 사거리가 짧아 보이는 경우가 자주 생긴답니다.
p.s) 실험맵 첨부합니다. 잦은 트리거의 사용으로 점점 맵의 개념이 안드로메다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orz...
p.s2) 골리앗-캐리어에서 골리앗을 홀드시킬 경우 stop과 동일한 반응을 합니다. 즉, 본체를 까려고 노력하죠.
캐리어 본체가 사거리에 닿지 않으면 그냥 보고만 있습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