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닛의 특성

거신과 함께 로보틱스에서 생산되는 토스의 유닛. 체력 200/방어막 100. 사거리 5, 공격력 20에 중장갑에 추가 30.

기본적인 공격력이 20이나 되서 상당히 강한데다, 여기에다가 중장갑 유닛에게는 추가 공격력이 무려 30씩이나 들어간다. 결국 중장갑 상대로 한방에 50이라는 사기적인 공격력을 자랑한다. 거기다 강화 보호막(Hardened Shield)이라는 방어 능력은 보호막이 1 이상 차 있을때 10 이상의 데미지를 받으면 그 데미지를 10으로 줄여서 받는다.

그래서 불멸자는 대 중장갑 카운터 유닛이 되었다. 굳이 중장갑이 아니더라도 공격력이 10 이상인 적 유닛에게도 좋은 탱커 역할을 한다.

따라서 불멸자 상대로는 해병], 저글링 같은 약한 유닛 개때로 덤비는게 좋다. 이 녀석들은 불멸자 상대로 중장갑 유닛처럼 그냥 대책없이 밀리지는 않고 강화 보호막을 무시할 수는 있기 때문. 불멸자로 이런 놈들을 상대하는 건 수지타산이 안 맞으므로 프로토스는 거신 같은 개때 처리용 유닛이 보조로 있어 주는 게 좋다.

이래서 크루시오 공성 전차의 완벽한 천적... 이 될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인구수가 4라서 많이 뽑기 힘들고 대공 공격이 안 되며, 사거리도 5. 특히 발이 느리다는 점이 치명적인데, 추적자와 같이 갈 때 탱커를 맡아야 할 불멸자가 뒤로 빠져 있고 재빠른 추적자만 잔뜩 앞으로 튀어나가서 사거리 짧은 불멸자는 공격을 못하고 맷집 약한 추적자는 먼저 털리는 막장스런 상황이 발생한다. 그리고 어지간한 경우에는 탱크만 있는 게 아니라 해병이나 불곰 등의 유닛들이 붙어있으니 이건 뭐…. 그리고 보호막이 100인데, 테란 상대로 유령의 딱 보호막 100을 까는 EMP탄을 맞으면 그대로 필멸자가 되버린다.

또한 대공이 안 된다는 점도 문제. 대공은 불사조+추적자의 점멸로 처리해야 한다.

캠페인내에서도 쓸만한 유닛으로 후반부에 거신과 함께 혼종의 미칠듯한 물량공세를 막아내는 일등 공신이기도하다.

초기에는 강화 보호막 덕에 핵 맞아도 사는 유닛이었고, 순양전함이나 모선의 공격 방식이 이걸 의식했는지 강한 공격을 느리게 쏘는 것에서 약한 공격을 여러번 연사하는 것으로 바뀔 지경이었다. 그러나 베타에서 패치되어 핵이나 토르의 스트라이크 캐논 등의 강력한 공격은 무효화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