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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g] 저그본좌 마재윤은 누구?? 주소복사

  • Minerals : 578,987 / Level : 재벌
2008-05-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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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마재윤.

1987년 11월 23일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에서 B형의 피를 가지고 태어남.

(정확한건 묻지 마라. 나도 너희들과 같은 팬이니)

 

 

어릴적 사진은 없다. 개인적인 사정이니 너무 파헤치려 들진 말자.

마재윤에게 있어서 어릴적 사진은 초등학교 졸업사진뿐.

(이 글을 읽는내내 너무 세세한걸 요구하지 말라. 이분 신비주의시다..)

 

초등학교, 중학교때는 그리 튀는 아이가 아니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구제불능모드는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시작되었다.

클럽활동 시간엔 친구들을 주도해 1년 내내 땡댕이를 쳤고 그덕에

학생과장선생님께 죽도죽도록 맞았단다.

 

본좌 "자퇴하지 않았으면 더 맞았을텐데 2학년을 다 마치지 못하고 그만뒀죠"

 

아쉬워하는 표정은 뭐란말인가(-_-;)

 

친구의 손에 이끌려 시작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그 게임 하나가 마재윤의 인생이 되어버린 계기는?

 

본좌 "사설 서버에서 프로게이머를 곧잘 이겼어요. 만약에 같은 연습 시간이 주어지면

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어요. 그래서 시작하게 됐죠. 또 학창 시절에 수학을 죽어라 못했거든요.

'수포'였어요. 수학포기자, 그러다 보니까 대학 진학도 어려워보여서 다른 쪽에서 길을 찾았죠.

그 때 한창 프로게이머를 하면 좋은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어요.

임요환 선수가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는 기사가 나올 때였죠.

그것도 제가 이 직업을 선택한 이유예요."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자퇴한 대구소년은 그렇게 서울에 올라와 G.O라는 팀의 연습생으로

형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팀 형들은 아무도 말을 걸어주는 사람 없었고, “밥 먹자”,”자자”, “연습하자”식의

간단한 언어들만 사용함에 따라 말 많던 마재윤도 그렇게 조용한 숙소에 적응되

말수도 줄어들고 혼자 있는 시간에 익숙해져갔다고..

조용한 형들 눈치보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팀에서 가장 말 없는 '서지훈'과 같은 방을 쓰게 된 마재윤.

 

그런 G.O의 막내곰은 형들과 친해지기 위해 아침에 가장 먼저 일어나 밥을 하고 시키는대로 다했다고 한다.

그러나 재윤이 하지 않으면 형들이 아침에 밥을 먹을 수 없었기에 졸린눈 비벼가며 아침밥을

열심히 차리던 재윤.. 그런 재윤에게 형들은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막내곰에게 형들은 애정을 듬뿍 주었다.

 

 

그런 막내곰이 드디어 큰 일을 해냈다.

2003년 12월 MBC게임 3차 마이너리그 진출을 계기로

스프리스배 MSL 승자 8강전, 온게임넷 3차 챌린지리그 진출, 온게임넷 2차 듀얼토너먼트 진출을 하더니

 

마침내..

 

 

생애 첫 개인리그 타이틀, 우주배 MSL을 우승한 것이다.

당시 마재윤의 나이 열 여덟.

개인리그 타이틀 준우승도 아닌 우승.

그것은 막내곰이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어 열린 싸이언 MSL vs조용호와의 결승매치!

안타깝게도 조용호에게 우승피켓을 넘겨주고 만다.

그러나 준우승도 어디냐는듯한 표정의 마재윤. (이때는 대인배였군화..)

 

 

2006년 4월, CJ기업이 G.O팀을 인수.

'CJ엔투스'가 창단되었다.

그리하여 이제 G.O가 아닌 CJ엔투스 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 구 G.O

숙소도 옮기고 간식이 떨어질때마다 무한 지급되는 CJ식품 간식들.

그리고 창단효과는 대단했다.

 

 

누가 그를 말릴쏘냐.

마재윤의 우승을 향한 발걸음은 아직 끝이 아니었다.

프링글스 MSL 시즌 1 몽상가 강민과의 결승전에서 마재윤은 또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고

 

 

이어 열린 프링글스 MSL 시즌2 역시 마재윤의 우승으로 장식했다.

그렇게 프링글스 MSL 시즌 1,2 모두 우승을 차지한 마재윤.

 

 

MSL 3회 우승에 빛나는 금뱃지를 손에 넣게 된다.

 

 

그렇게 숙소에서 심부름 및 잡일을 하던 G.O의 막내는 지금의 '마에스트로' 마재윤이 되었다.

 

 

그리고 2007년 1월,

제 4회 슈퍼파이트에서 마재윤은

3전 전승으로 팀에게 우승 타이틀을 안겨준채 MVP를 받았다.

 

그러나 네 라고 외칠때 아니오 라고 외치는 사람들도 있는 법.

 

"마재윤 리그다" 라는 둥,

"다른 선수들 나올 줄 알았는데 마재윤 혼자 다 나와서 기분나쁘다."는 둥

"CJ 엔투스는 마재윤밖에 없는거냐"라는 식의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기고 같은팀 팬들한테 욕먹다니..)

 

그렇게 혼자 모든 리그를 독식하던 마재윤을 아니꼽게 보는

소히 말해 '안티'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잘하고도 욕먹는 마재윤 너 이자식 화이팅!)

 

 

 

그러나 마재윤을 아니꼽게 보던 그 안티들은 마재윤이 본좌가 되는 것도 아니꼬왔는지

마재윤을 본좌로 인정하지 않았다.

 

MSL 우승만 3번했지만 아직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선 본선조차 진출하지 못한것.

그렇게 마재윤은 '반쪽자리 본좌'라는 칭호가 붙여지는듯 했으나

그 말을 무색하게 만들어버린

마재윤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 진출,

그리고 16강 진출,

8강 진출,

4강 진출,

결승 진출

 

 

그리고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우승.

 

드디어 MSL뱃지가 아닌, 스타리그 뱃지도

유니폼에 착용하게 된 마재윤.

이제 그에게 '반쪽자리본좌'라고 불리우는 사람은 없었다.

 

 

vs프로토스 전 21승 3패 승률 87.5% (9연승 중)

 

사상 최초 5회 연속 결승진출

사상 최초 4회 우승 도전

 

말도안되는 경이로운 전적.

진정 마재윤은 이대로 신의 경지에 다달아 신화를 이루며

또 한번 결승진출한 곰TV MSL 까지 우승을 차지 할 것 같았다.

 

 

준우승,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다.

본좌도 어쩔 수 없는 MSL의 로열로더 징크스.

 

3월 3일, 그 뒤로 마재윤은 2006년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게 되었다.

 

 

2006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마재윤은

 

2006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

2006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저그 최우수선수상

2006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최다승 상

2006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최고 승률상

2006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명승부 베스트 3

 

이상 다섯개의 상을 받게 된다.

위의 수상내역만 봐도 2006년, e스포츠계에 있어서 마재윤이 어떠한 존재였는지를 알 수 있다.

 

 

그토록 마재윤이 한번쯤 올라가보고 싶었던 WCG(월드 사이버 게임즈).

2007년 하반기, 마재윤은 WCG 2007 한국대표선발전에서 3위에 그치는 성적을 보이며

한국대표로 진영수, 송병구와 함께 시애틀로 떠나게 된다.

 

역대 최강 선발팀으로 뽑힌 WCG2007 한국대표들.

그러나 외국인들의 못된계략(?)에 안타깝게도 8강에서 진영수vs송병구가 경기를 치뤘다.

결과는 2:0 송병구의 승리,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마재윤 역시 8강에서 그쳐야했다.

상대는 중국인선수 샤쥔춘.

1경기를 무난히 이기고 2,3경기를 내리 내줘버렸다.

 

그 당시 마재윤은 양대리그(MBC게임 스타리그,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올라있던 상태였고,

프로리그 준비까지 해야하는 상황이었으나

WCG 공식맵을 연습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자 마재윤은 크나큰 비난을 받았고

그로하여 만들어진 마재윤의 별명 '마막장'이 생기게 되었다.

(샤쥔춘은 '샤본좌'..)

 

그 이후 곰TV MSL 시즌4 32강 광속탈락, 박카스 스타리그 16강 3패탈락 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성적을 거두게 된다.

 

리그에서 모두 탈락한 마재윤(이하 마백수)은 프로리그에 매진하게 되고

2007 신한은행 프로리그 후기리그 vs온게임넷 플레이오프전

에이스 결정전 vs박명수

 

대저그전이 굉장히 좋았던 박명수선수와의 에이스결정전에서

마재윤은 언덕 저글링싸움에서 이겨 박명수선수에게 GG를 받아내고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게 된다.

 

 

하이파이브 후 눈물을 보인 마재윤..

이 날 경기를 본 스타팬들은 마재윤과 함께 눈물을 흘렸고, 감동을 받았다.

 

지금까지 많은 스트레스와 고문에 시달려야했던 마재윤이 얼마나 서러웠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원래 50점 맞던 애들이 80점 맞으면 잘한거고 100점 맞던 애들이 80점 맞으면 못했단 소리 듣는거다.<)

 

그리하여 그 경기는 2007 한국 e-SPORTS 대상 명승부 베스트에 뽑히게 되었고

상은 작년보다 4개나 줄었지만 하나의 상과 교훈을 얻었다.

 

<훈남 제작, 불펌금지. 퍼갈시엔 출처 밝히고 댓글 남겨서 가져가주세요.>

 

 

그가 아무리 본좌 때의 실력에 반도 못미치는 결과를 낳는다고 해도

e스포츠계에서 그의 이름은 영원히 남을 것이고

마재윤은 이미 영원한 본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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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그본좌 마재윤은 누구?? (13)
  • 이름, 마재윤. 1987년 11월 23일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에서 B형의 피를 가지고 태어남. (정확한건 묻지 마라. 나도 너희들과 같은 팬이니)   &...
  • 분류 : Zerg
  • 작성자 : 부활sAviOr
  • 등록일 : 200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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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그 시세 평가 Ver 2.04. (18)
  • *선수(팀명): 점수(50전 승률, 테란전 20전, 저그전 20전, 플토전 20전 승률)*GSL은 양대리그와 동등한 대접을 했습니다.(이의 제기하실 분 있으면 해주시기 ...
  • 분류 : Zerg
  • 작성자 : Lee's
  • 등록일 : 2008-03-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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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좌 - 마재윤의 상대전적 보시죠. (40)
  • 마.재.윤전성기때는 가히 본좌라 칭할만 했죠. 프로토스에게 절대 지지않는 저그. 그렇다고 테란에게 약한것도 아닌 저그.정말 그는 가히 본좌라 칭해도 , 전...
  • 분류 : Zerg
  • 작성자 : 남귤♥
  • 등록일 : 20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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