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실에서 골리앗 100마리와 캐리어 33(양쪽 모두 200풀) 상태에서 싸우면 과연 누굴까 하는 투표글이 올라왔다. 댓글에는 누가 이길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했다.
스타의 3대 바보 중 하나인 골럇이 이길 수 없고, 캐리어는 모이면 짱이라는 의견에서 골리앗의 대공공격력을 믿는분들도 계셨다.
이에 오랫만에 트리거를 살짝 건들여 편하게 실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본 타일셋은 보기 편안한 정글로 처리하였다.
실험장소는 편하게 싱글로 잡았다.
실험방식은 다음과 같다.
골리앗의 숫자가 많아질 경우 공중공격이 멈추게 되므로 골리앗을 한번에 100기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33기씩 나누어 순차적으로 생성한다. (33 33 34)
캐리어는 한번에 33기를 생성하고, 양쪽 유닛에게 상대유닛을 향하여 공격명령을 내린다. 이것은 6초마다 한번씩 내리게 되므로 골리앗과 캐리어는 약 6초마다 약간씩 전진하게 된다.
희대의 바보 골리앗과 프로토스의 결정병기 캐리어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1. 위풍당당한 두 유닛: 적을 향해 돌진
2. 전투를 펼치는 골리앗 vs 캐리어
3. 전투의 종료
왼쪽 상단의 정보에 따르면 캐리어는 단 1기만 터졌을 뿐이다... 스타 3대 멍청이중 하나인 골리앗은 처음 마주쳤을때 단 1기의 캐리어를 일점사해서 잡았을 뿐 연신 인터셉터만 쏘아대며 100마리가 모두 몰살하였다. 특히 멍청한 관계로 인터셉터를 잡는 것 조차 쉬워보이지 않았다. 팀플에서 캐리어가 떴을 경우 골럇보다는 업글이 잘된 마린매딕으로 대처할때 좀 더 쉽게 대처가 되는 것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다.(인터셉터 킬러 ㅎ) 의문이 들었다. 만약 캐리어를 일점사 해준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 의문은 있었지만 amp 140~199 사이인 내가 골리앗 일점사 컨트롤를 할 수 없었다.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래서 트리거를 통해서 인터셉터를 무적으로 만들었다. 인터셉터가 무적이되면 셉터야 어지럽게 돌아다니지만 골리앗은 캐리어의 본체만을 공격하게 된다. 다시 실험을 시작했다.
첫번째 실험에서 골리앗은 52기가량 살아남으며 압승을 거뒀다. 그냥 끝내려고 했으나 한번하고 마냐는 비판이 두려웠다. 그래서 또했다.
30~50기 정도의 골럇이 살아남으면서 캐리어를 압도했다. 특히 골리앗이 4방향에서 덥친것이 아니라 한방향에서 공격했으므로 이 성과는 더욱 고무적이었다. 만약 골리앗이 4방향에서 진격해왔다면 캐리어는 좀 더 쉽게 전멸했을 것이다. 이대로 끝내기 심심해서 마린 200마리 vs 캐리어 33기 도 해봤다. 인터셉터는 역시 무적처리했다. (마린사업O, 스팀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