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레이에 추한 것들이 많이 담겨 있는 관계로 이번 실험도 리플레이 공개 못하겠다.

이번 실험은 프로토스의 최고급 지상 유닛인 아콘과 테란 땅개의 대명사 머린과의 대결이다. 머린과 아콘의 대결은 가끔 팀플레이 할때나 볼 수 있지 자주 볼 수 있는 대결이 아닐 것이다. 대결이 있다 해도 다수 대 다수의 대결은 있을 수 없으니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친절한 우리의 엽기 실험팀에서는 여러분들을 위해 이런 노고를 직접 한다. 존경스럽지? ... 미안타 할일 없는 백수라 그렇다 ㅠ,ㅠ

머린 200 마리(사람인데 자꾸 마리 붙여서 미안하군) 아콘 30마리의 대결.

마린은 많았다. 역시 많았다. 일렬로 서있는 개떼 마린의 위압감이란 실험을 시작하기 전부터 시작되었다.

아콘의 숫자가 너무 적었던걸까. 스플레쉬 데미지의 위력을 너무 과대평가 한 것일까. 보다시피 아콘은 후추가루에 하나 둘씩 사라지고 결국 마린이 70여마리나 남고 승리. 밸런스 조절 실패였다.

아콘은 대부분의 유닛에 강력한 면모를 가지고 있는 유닛. 그러나 '개떼 앞엔 장사 없다'는 스타크래프트 명언에 의하여 ... 미안타.. 방금 지어낸 명언이다. 아무튼 개떼 앞엔 장사 없는 스타크래프트계에선 역시 개떼가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