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170 + 메딕 30 vs 질럿 50 + 드래군 50

처음으로 단 두가지 종류만의 대결 실험이 아닌 "조합"의 실험의 첫번째로 마린 메딕과 질럿 드래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마린과 메딕은 익히 알려진 "사랑의 힘"으로 프로토스의 사이오닉 스톰이나 럴커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닛에 상당히 강력함을 보이고 있으며 팀플에서 고립되어 있던 테란이 마린 메딕 부대가 몰려나와 하나씩 없애는 경우도 가끔씩 볼 수 있어 그 위력은 상당하다.

질럿과 드래군 역시 만만치 않다. 팀플레이시의 중반의 일반적 조합이며 컨트롤에 따라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기도 하며 운용이 쉬운 강점이 있어 매우 널리 사용되는 조합.

마린은 스팀팩과 사거리업그레이드를 하였고 질럿과 드래군은 각각 속도와 사정거리 업그레이드를 하고 공격력 및 방어력등의 업그레이드는 하지 않았음을 밝힌다.

실험 시작!

이번 실험은 필자의 하드디스크 데이터 포맷으로 인해 뉴 아이스 헌터 바이 걸길드 맵이 없었다 -_- 공개방 가서 아무거나 퍼온다음 방을 만들어 실험 시작. 공정한 실험을 위하여 서로의 사거리가 닿지 않는 가운데 가능하면 가깝게 붙여 대치 시켜 놓았으며 제3자에 의한 카운트 다운으로 동시에 돌격. (숫자가 많은 마린 메딕은 모든 유닛을 부대지정 할 수가 없어 컨트롤이 더 어려웠다)

스팀팩을 먹인 마린의 위력은 정말 대단했다. 돌격해 오는 발업 질럿을 상당히 빠른 속도로 해치웠다. 메딕의 사랑의 힘 때문에 마린의 버티는 시간도 증대 되었고 서로간의 숫자가 많을때는 프로토스쪽이 죽는 속도보다 테란쪽이 죽는 속도가 빨랐으나 서로간에 유닛이 많이 유실된 가운데서는 마린 메딕의 비율에서 메딕이 훨씬 높아져 좀처럼 마린이 죽지 않아 마린 메딕이 약 80 여마리(?) 남고 승리를 거두었다.

아아 사랑의 힘은 정말 위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