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정보= 네이버 지식글 참조
수정내용 : 오타와 잘못된내용..
스타크래프트를 하면서 다른 영웅은 몰라도 이 영웅은 모르면 안된다. 그 영웅은 바로 스타크래프트의 주인공들 중 한명인 사라 캐리건이다.
그녀를 자칫 사악한 악당으로만 볼 수 있겠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녀는 오히려 버림받은 피해자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어릴 때 부터 테란 연방 (Confederacy of Terran)의 고스트 프로젝트로 태어나서 실험용 쥐가 되었었다.
그러던 중 코랄의 아들 지휘자 아크투러스 멩스크 (스토리 전반에 걸쳐 테란 황제 행세를 하는 인물)에게 구출되고, 그 이후로 그의 심복이 되면서 코랄의 아들 부사령관이 되었다. 그러던 중 또 다른 주인공인 짐 레이너와의 깊은 내연의 관계(?)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멩스크는 그녀가 가지고 있는 정신력(고스트는 보통 사람보다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음.)을 이용하여 저그들을 유인할 생각을 하게 되고 (브루드워에서 저그를 교란시키는데 쓰이던 Psi Distrupter; 정신교란기 역시 그 원리를 이용한 것.) 결국 뉴 게티스버그의 전투에서 캐리건을 저그에게 넘겨주고 만다. (테란 오리지날 미션 9.)
그때. 그때의 배신감. 복수심 그리고 "고독"이 저그의 포로가 되어 새로운 저그의 여왕이 된 그녀를 복수의 악마로 만들어 버리고 만 것이다.
일단 오버마인드의 후계자로 지명되어 감염되어 새로 태어난 그녀가 맨 처음 한 일이 테란 종족에게 복수를 한 일이었다. (저그 오리지날 미션 4 참고) 그리고 자신의 애인이었던 짐 레이너를 무참하게 쫓아내고 만다.
그리고, 오버마인드가 죽고 난 후 저그의 여왕이 된 그녀는 멩스크를 포함한 여러 세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야망을 이뤄내고,(저그 미션 2, 3, 4, 8 참고) 끝에는 그들을 버리고 이 전에 자신을 버렸던 "황제" 멩스크에게 복수를 하게 된다. (저그 미션 5 참고) 그리고 그녀를 저지하려는 모든 세력을 무참하게 밟고 파멸시켰다. (저그 미션 10 참고.)
그러나. 그녀의 오염된 그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그녀의 영혼은. 그 처절한 복수의 고독 속에서 울고 있지 않았을까. 난 그렇게 생각한다. 실제로, 캐리건의 그림이나 동영상 캡처들을 잘 보면 쓸쓸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게 대다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