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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 올드(Old)와 영(young) 간의 차이는 무엇일까? 주소복사

  • Minerals : 278,498 / Level : 갑부
2009-10-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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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군인기준으론 얼마전입니다 ㅜ) 양대리그 예선전이 치뤄지면서 올드게이머들이 여전히 고전을 면치못하며 또다시 프로리그에

집중해야하는 상황이 왔죠. 한때 최강이라 불리며 e스포츠판을 주름잡던 그들이 지금의 게이머들과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요.

마인드? 피지컬? 물론 여러가지 복합적인 면이 작용하겟지만 제가 잠시 최근게이머간의 경기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자원활용의 차이'면에서 큰차이를 보이는거 같습니다.

 

무슨소리냐? 하시는분들이 많으실꺼 같아서 간단한 몇개의 예를 들어볼까 합니다. 오래전 게이머들간의 경기와 현제의 경기를 보면 어떤차이가 있을까요. 물론 많은 차이가 있겟지만 몇개의 자원이 돌아가느냐를 보면 뭔가 큰 차이점을 느낄수 있으리라 봅니다. 바로 돌아가는 자원의 차이죠. 과거 게이머들의 경기를 보면 대부분이 본진플레이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를 통해서 테크위주, 혹은 초반 빠른 물량을 통한 플레이가 주를 이뤘다면 '앞마당먹은 이윤열' 이란 이야기가 나올때 쯔음에는 본진과 앞마당을 가지고 싸우는 싸움이 생기면서 대부분의 빌드가 이때 완성되죠. 원팩더블, 3해처리2해처리, 더블넥서스(미완이였지만) 등등 이 이시점즈음에 자리잡기 시작하죠. 대체적인

시청자들도 이때쯔음에 최전성기를 달리게 되는데 여기서 올드와 영간의 차이가 갈리기 시작합니다.

 

이후 등장한 게이머들의 경우 (제가 예전에 썻던글을 기준으로 하면 3,3혁명이나 신한시즌3결승이후 정도가 되겟죠) 앞마당을 일단 전제조건으로 걸고 그이상의 자원력, 즉 제3의 멀티, 제4의 멀티까지 함께 돌아가면서도 자원이 원할하게 돌아가며 훌륭히 경기를 치뤄낸다는 점에서 올드와 영간의 큰차이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올드게이머들도 꾸준한 연습과 자기관리 끝에 그 정점에 선 게이머들 (즉, 현제까지 활동하는 게이머들이겟죠) 도 더러 있다고 하지만 이미 탄탄하게 다져진 스타 테크및 전략이라는 발판아래서 시작하는 어린 게이머들과 그오랜 세월동안 몸에 베어버린 동작들을 새로 익혀야하는 올드 게이머와의 차이는 분명 무시못할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한가지의견을 더 보태자면 시청자의 눈 역시 이시점 (올드게이머들이 활동하던 시절) 에서 멈춰있는 시청자들이 많기 때문에

그사이 발전하고 개발 되어오는 흐름을 읽어내지 못한체 과거의 기준만으로 스타를 보려하다보니 분명 자신들이 알고있던 스타와는 너무나도 달라져있고 사람들마저 많이 바뀌어 버렸기 때문에 그 이질감으로 다시 스타를 안보게 된다던가 안좋은시선, 비평등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죠. 이시점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점은 다른스포츠와 e스포츠를 봤을때 축구나 야구등은 세월이 지나도 다시 인기를 얻는반면 e스포츠는 한번 등을 돌리면 쉽게 못쫒아오는 이유를 알수 있게 되는데 바로 타 스포츠들은 탄탄한 규칙, 진행, 인식등이 깔려있는 반면 어느덧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히 보는 인식이라던가 체계등이 제대로 잡히지 못한 e스포츠는 그 부피(광안리 10만관중등)를 끝내 유지하지 못하고 서서히 줄어들게되는거 같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계속해서 스타도 시청자들의 눈도 발전해왔고 그 흐름을 따라온 사람들은 분명 시청자쪽에서도 (예를들면 이카페 운영자이신 지리산반달곰님) 게이머쪽에서도 (속칭 5해처리 빌드등을 통해서 큰판을 이끌어싸우는 이제동이나 강민의 더블넥이후 더 정교하게 짜여진 운영을 만들어낸 김택용이라던지, 제4의 멀티, 제5의 멀티를 동시에 돌리면서도 물량을 쏟아내는 송병구나 도재욱, 그리고 이글의 모티브를 심어준 과거 4~6배럭이 아닌 10~12배럭이상도 훌륭하게 돌리면서도 자원관리를 충실히 해내던 이영호) 분명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 있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원래 써야할 내용은 막상 안쓰고 오히려 안쓰려던부분을 쓰게된 경향이 없지않아 있는 글이 하나 나왔네요;

약 반년간의 원할하지못한 시청탓에 최근 추세와는 많이 떨어져있긴 하지만 열정은 여전하기에 생각의 꼬리중 하나를 떼어 써봤는데

다른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거침없는 반론과 지적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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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너에게 하고 싶은 말 (6)
  • 안녕하세요 이토방의 두미입니다. 사실 지난 '올드와 영의 차이' 게시물 내용중 일부가 원래 이곳에서 기재되었어야 하는건데 부득이하게 쓰다보니 내용이 겹...
  • 분류 : E-sports
  • 작성자 : 두미씨
  • 등록일 : 200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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