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5승7패(41%)
vsT 3패(0%)
vsP 5승4패(55%)
vsZ 전적없음

이때는 솔직히 마재윤이라는 선수가 있다는거 자체를 몰랐죠.. 뭐 데뷔원년이기도 하고
공식전에서도 볼일이 거의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기억도 아예 없네요;;

2004년
37승26패(58%)
vsT 16승9패(64%)
vsP 9승4패(69%)
vsZ 12승13패(48%)

슬슬 마재윤선수가 공식전 여기저기에 점차적으로 이름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때도 성적은 그닥 좋은편은 아니였고 간발의 차로 메어저 진출에 실패하거나
올라가더라도 하위라운드에서 떨어지는게 대부분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2005년
53승31패(63%)
vsT 16승13패(55%)
vsP 22승10패(68%)
vsZ 15승8패(65%)

마재윤선수가 본격적으로 활약한 해입니다. 우주배 MSL 첫경기에서 천재테란 이윤열선수를 깔끔한 디파운영으로 완파, 
이후 승승장구 하더니 승자전만 계속 거쳐서 결승에 직행, 영웅토스박정석선수를 3:1로 압도하며 첫 우승컵을 거머쥡니다.
다음시즌인 싸이언배에서도 승승장구 하며 승자결승에 진출, 다시한번 조용호와 맞대결을 펼치나 3:2로 석패하게됩니다.
하지만 패자최종결승에서 당대 최강의 테란이던 최연성선수를 3:0으로 완파, 다시한번 결승에서 조용호선수와 리매치를 펼치나
3:1로 다시한번 패배, 결국 2연패에 실패합니다.. 
(온게임넷에서는 한번도 pc방예선조차도 뚫지 못했다는...)

2006년
79승30패(72%)(2006년에 72%.....)
vsT 24승10패(70%)
vsP 25승7패(78%)
vsZ 30승13패(69%)

그냥 06년의 마재윤선수, 그냥 한마디로 정리가 됩니다.  "독재자"
"다른선수는 다 몰락해도 마재윤은 영원할거 같다."란 소리가 나올정도로 정말 압도적이였습니다.
일단 토스전은 말하면 입이 아프고, 저그전도 맞수가 없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테란전은 가히 예술이였습니다. 롱기누스2,리버스템플등 일명 캐테란맵이라 불리는 맵들때문에
다른저그들이 죽어나갈때 홀로 이 캐테란맵에서 테란들을 때려잡으면서 양대리그 결승에 진출했다는...
(특히 목요일날 MSL에서 5판3선승제로 진영수선수잡고, 바로 다음날 5판3선승제에서 변형태선수잡을때 소름이 돋았었음..
한주에 캐테란맵에서 테란이랑 5판3선승제를 2번하는데 2번 다이기다니.....)
신한결승에서도 이윤열선수를 3:1로 완파하면서 "마재윤이 마지막 시즌을 양대리그우승으로 장식하는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익히 알고있는 3.3혁명이 일어나며 김택용선수에게 3:0으로 완패, 준우승에 머뭅니다.
비록 준우승을 했지만 한시즌 최다우승(3회),최다결승진출(4회)라는 대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2007년
92승57패(61%)
vsT 42승34패(55%)
vsP 39승16패(70%)
vsZ 11승7패(61%)

07시즌 첫시즌부터 양대리그에서 전부 8강에서 탈락하면서 마재윤선수의 포스에 이상히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후 펼쳐진 MSL에서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그 논란을 불식시키는듯 했으나, 온겜 EVER배 8강에서
2경기 믿을 수 없는 역전패를 당하고, 3경기 김택용선수의 신들린 운영에 석패하면서 하락세가 시작됩니다.
EVER 8강이후 여러대회에서 안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 차기양대리그에서 모두 32강,16강에서 탈락해버리고 맙니다....
07년 후반기에 부진해서 그렇지 초중반까지는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성적도 꽤 좋네요.
(하지만 테란전이 약해진게 눈에 띄네요.. 70%->55%)


마재윤이여 부활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