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닛의 특성

첫 공개시에는 참신하고 강력한 마법들을 다수 장비한 최종병기 같은 형태의 유닛이였다. 비록 생산 제한 유닛이지만 워낙 마법이 강력해서 기대해 볼 만한 유닛이였는데, 밸런스 문제 탓인지 가지고 있던 능력들이 하나 둘씩 삭제되기 시작해서, 베타에 이르러서는 은폐장, 리콜, 짝퉁 스테이시스라는 완벽한 아비터 짝퉁으로 변해서 돌아왔다.

베타 초기에서는 일단 뽑기만 하면 소용돌이와 시간 균열의 활용을 통해 힘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프로토스 군대를 만듬과 동시에 좀 불리하다 싶어도 웜홀 이동을 통해 절대 죽지 않는 생존성을 자랑했으나, 현재는 소용돌이 하나만 남았다.

그래도 소용돌이의 위력이 절륜해서 대규모 교전이 되면 그 역할을 적절하게 해낸다. 1:1에선 거기까지 갈 일이 거의 없지만, 팀플에서는 가~끔 보인다..아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와는 다르게 잡아 둘 수 있는 유닛의 수에 제한이 없고, 소용돌이가 펼쳐진 지역에는 유닛이 접근하기만 해도 빨려 들어가기 때문이다. 결국 상대는 빨려 들어간 유닛을 포기하던지 유닛 전부를 집어 넣고 불리한 포진에서 싸울지를 강요 받게 된다.

웃긴 점은 모선과 우주모함는 동일한 테크인데 조합을 했을시 모선이 소용돌이를 쓰면 우주모함의 요격기들이 모조리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간다(.........) 우주모함이 완전히 먹통이 되버리니 모선과 우주모함은 조합을 하지말던지 조합시에는 소용돌이를 쓰지말자.(파괴된것도 아니기때문에 생산도 못한다)

소용돌이의 지속 시간은 20초인데 핵 미사일 발사에 드는 시간도 20초라 프로토스와 테란 팀플 시 소용돌이 - 핵 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일단 위의 삭제된 능력은 모두 유즈맵에서는 볼 수 있다고 한다.(...) 혹자들은 김캐리버가 시연장에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모선을 봐서 김캐리의 저주가 걸려 그렇다고 말한다.

현재 오픈베타 기준으로 쓰레기 유닛취급을 받고 있다. 스펙을 훌륭해보이나 너무 느리고(우주모함보다도 느리다) 너무 늦게 나오는데다가 비싸기까지 하고 프레임도 급격히 저하시키는 유닛인데다가 약점 또한 많다. 특히 리콜의 경우 모선 속도가 너무 느리기 때문에 스타1처럼 기습드랍을 못해서..... 잉여. 답이 없다.

게다가 단 한대밖에 못뽑는 에픽 유닛인 주제에 유령의 EMP에 그대로 마나가 없는 바보가 되버리고 감염충의 신경기생충에 꼿혀서 빼앗기는 등 카운터가 너무 쉬운것도 모선을 뽑기 어렵게 한다. 게다가 저 두 마법은 소용돌이보다 사정거리가 훨씬 길다...

무한 클록킹과 블랙홀 하나만 믿기에는 스타1때 아비터가 너무 그리운게 현실.

현재로서는 팀플이나 1대1이나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관광용으로 뽑는다.

사실 멀티에서 모선이 등장했다는 자체가 프로토스 플레이어가(딴 거 냅두고)모선을 뽑았다 혹은 상대방 입장에서 (모선이 나올때까지)가만히 있었다라는 걸 알려주는 것이니 어쨌든 누군가는 정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담으로 설정등에선 도시로 묘사되는 거대한 크기지만 RTS 게임이 다 그렇듯이 게임내에선 건물 한채보다 작은 크기로 나온다... 이건 다 페이크고 인디펜던스 데이를 찍을 정도의 본모습을 드러냈다. 흠좀무. 믿으면 골룸.

프로토스 영웅중에는 아르타니스가 이제 풋내기가 아니라 그런지 자신이 쓰던 정찰기를 버려버리고(...) 아이어의 방패라는 모선을 타고 나온다 아르타니스의 모선의 내구력은 600/1000으로 엄청난 몸빵을 자랑한다.

그외에 헤이븐의 거주민들을 말살하기 위해서 파견된 셀렌디스의 원정군 소속 정화 모선도 존재한다.

설명 출처 : ANGEL HA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