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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의 테란전 퀸의 활용

  • Date : 2008-01-10
출 처
41089
편 집
-
분 류
저그
난이도
높음
  • 4
  • 0

편집자 주 : 기존의 3해처리 뮤탈 + 저글링 이후 럴커 후 하이브 운영이라는 다소 틀에 박힌 저그의 체제를 상대하는 테란들은 언제 뮤탈이 날아오고 럴커가 만들어지는 흐름에 대해 이제는 매우 익숙해 있습니다. 이를 역이용하여 퀸과 럴커가 핵심이 되는 조금은 새로운 전략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전략 글이 다소 부족한 점이 있기에 편집자가 수정/편집한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이 전략은 파이썬, 로스트템플과 같이 앞마당과 중앙으로 진출하는 길목이 병목식으로 이루어진 곳에서 유효합니다. (블루스톰이나 몬티홀과 같이 진출로가 2가지 이상이 될 경우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스파이어 없이 저글링 + 럴커 빌드 (전략전술 게시판 서딸 님)

일단 초반의 흐름이 테란 입장에서는 평범한 3해처리 뮤탈리스크 처럼 보입니다. 무난하게 3해처리까지 늘린 이후 SCV 정찰이 되기 힘든 지역에 히드라덴을 건설하고 빠르게 럴커를 개발합니다. (저글링 속도 업그레이드도 일반적인 타이밍에 합니다) 가스를 절약하기 위해 스파이어는 짓지 않습니다.


▲ 히드라덴은 테란 입장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짓습니다.

저글링 약 1~2부대와 럴커 4~6 마리 정도가 나오게 되면 테란의 앞마당 진영으로 가서 테란이 진출하기 힘들도록 럴커를 잘 배치해서 조입니다. 무리한 진격을 하지 않습니다.


▲ 저글링과 럴커를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여 테란을 조입니다.

이와 동시에 자원 상황을 보며 퀸즈 네스트를 건설하고 브루드링을 개발하며 퀸을 3~4기 생산합니다. 저글링과 럴커(6기 이상)가 테란의 앞쪽에서 진치고 있기 때문에 테란은 마린+메딕 병력만으로는 나오기 힘듭니다. 베슬과 탱크를 생산하게 되는데, 탱크가 나올 즈음엔 브루드링에 필요한 마나 150이 차기 때문에 탱크에 브루드링을 걸어 시간을 더욱 지연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 시즈 탱크의 포격이 시작되면 퀸을 이용해 브루드링을 걸어줍니다.

만약 탱크의 타이밍이 더 빨라 브루드링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적절히 저글링 럴커 컨트롤을 통해 시간을 최대한 끌어주며 브루드링 마나가 찰 수 있도록 합니다.


▲ 경우에 따라 인스네어도 개발하여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인스네어가 걸린 마린 메딕은 기동성, 공격력이 모두 떨어지기 때문에 럴커로 제압하기 용이하게 됩니다.

이러면서 빠르게 하이브를 올린 저그는 디파일러가 확보되고, 테란의 앞쪽에 진치고 있던 저글링 + 럴커를 이용해 앞마당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바로 본진에 난입하여 배럭스를 장악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럴커와 퀸을 이용해 시간을 충분히 끌었다면 디파일러가 나오게 되며 상대 진영쪽에 있기 때문에 조금만 전진하게 되어도 테란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게 됩니다.


2. 스파이어 훼이크 빌드 (전략전술 게시판 달빛선데이 님)

이 전략은 스파이어를 건설한다는 점에서 위의 전략과 조금의 차이가 있습니다. 테란이 저그 진영을 한 번쯤 스캔을 하기 때문에 속임수가 먹혀들 확률은 높지만, 스파이어에 투자하는 가스 때문에 럴커의 숫자가 조금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스파이어 훼이크 후 러커 4기정도로 앞마당 박아서 조여놓고(히드라 보여주면 안됩니다 그 전에) 스파이어 완성 후 바로 퀸즈네스트 짓고 가스를 모으다가 퀸즈네스트 완성되면 바로 퀸 4마리를 뽑고 자원되는 대로 하이브를 갑니다.


▲ 스파이어를 완성하기 전에 마치 뮤탈리스크를 쓰는 것 처럼 라바를 확보해 둡니다.

반드시 퀸 4마리를 먼저 뽑아야하는데 그래야 마나 150이 모여서 브루들링을 쓰기 때문입니다. 브루들링 업그레이드는 돈 남으면 언제든지 해주시고(급하게 업글할 필요 없슴다. 150됐을때 쓸수 있을정도의 시간안에) 러커를 일자로 잘 박아놓으면 마메로만 뚫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테란은 탱크 나올때까지 고립이 됩니다.


▲ 고수급 테란 유저라면, 마린 메딕 2부대 가량으로 뚫을 수 있으니 퀸-하이브 체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럴커를 1~2기씩 계속 충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탱크가 러커 툭툭 건드릴때 퀸 마나가 120~130 정도 있습니다. 이 때 시간 잘 끌어주시고 베슬 잡으면 존나 좋은거고 암튼 퀸 4마리로 탱크 따먹고 디파일러 나오면 그냥 ㄱㄱ싱 하면 됩니다. 끝





▲ 제 타이밍에 퀸 4마리와 브루드링을 개발했다면 베슬과 탱크가 치고 나오는 시점에서 탱크에 브루드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그 동안 준비한 디파일러를 이용해 남아 있는 저글링 럴커로 테란의 앞마당을 습격하면 승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럴커입니다. 뮤탈리스크를 쓰는 척을 하다가 럴커를 쓰게 됨으로써 터렛에 쓸데 없는 자원 낭비를 유도할 수 있고, 탱크의 타이밍을 늦출 수 있습니다. 때문에 히드라와 럴커를 가능한 늦게 보여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럴커의 배치가 좋지 못하면 마린 메딕에 뚫릴 수 있게 되므로 이 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상대의 드랍쉽 공격에도 어느 정도는 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그는 병력을 많이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미네랄이 남는 경우가 있고, 이럴 때는 멀티를 해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은 올인성 전략(완전 도박은 아니지만)이기 때문에 실패할 경우 게임을 뒤집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새로운 컨셉을 원하는 저그 유저들에겐 신선하고 재미있는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이 전략의 위험성

저글링 럴커를 사용한다는 테란의 확신이 있을 경우 마린 메딕을 이용해 저그를 먼저 압박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럴커의 진격이 어렵게 되고, 좋은 위치에서 싸우기 힘듭니다. 위에서도 몇 차례 강조했듯이 이 전략의 핵심은, 체제를 들키지 않는 것입니다.

가스 활용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럴커를 너무 많이 뽑게 되면 퀸이나 하이브 타이밍이 늦어지게 될 수도 있고, 럴커가 부족하면 조이기 라인이 마린 메딕에 의해 한 순간에 뚫릴 위험이 있습니다. 테란의 병력, 럴커의 배치와 숫자를 모두 신경 쓰며 조이기 라인을 형성해야 할 것입니다.

멀티 타이밍은, 럴커와 저글링으로 조인 이후 퀸 체제 확립 전후에 가능합니다. 반드시 3가스를 확보할 필요가 없는 체제지만, 조이기 이후 다크스웜을 활용한 타격이 미비했을 때 위험할 수 있으니 멀티는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테란의 드랍쉽 또한 경계해야 할 부분 중 하나입니다. 첫 번째로 소개드린 전략은 스파이어가 굉장히 늦기 때문에 스콜지 생산이 늦고, 거의 모든 병력이 테란 진영 가까이 배치되기 때문에 몰래 날아오는 드랍쉽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입니다. 퀸의 기동성이 좋기 때문에 퀸을 이용해 시야를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본문 편집/수정 : YG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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