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BBal_SkyLine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전략은 토스로 테란을 잡는 올인전략중 하나로 자기보다 실력이 더높거나 초고수를 상대로 운영이 자신없다고 생각되었을때 한번쯤 통할만한 기습적인 전략입니다.

보통 올인전략을 할때는 패스트다크 , 몰래다크 , 2~4다크드랍등 여러가지가 쓰이는데 이런전략들은 너무 흔하고 또 정찰scv때문에 타이밍이 늦춰지면서 실패할가능성이 다소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전략은 초반 4드라군을 통해 짧은 압박과 FD를 방어한다음에 발업질럿6기+드라군2기를 추가하여 6드라+6발업질럿 이후 3게이트에서 추가적으로 발업질럿을 보내 초반에 끝내는 강력한 전략입니다.

실제로 이전략은 옛날 신한은행 스타리그때 라이드오브발키리에서 박지호vs한동욱경기에서 박지호선수가 처음 사용했던 전략이고 Gzplayer에서 소개해드린바 있습니다. 다시한번 정리해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인전략이기때문에 최강전략이 아니라 한번쯤 사용해볼만한 좀더 토스를 즐겁게 플레이 할 수있는 전략임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빌드오더

7.5 파일런 - 10게이트 - 12가스 - 14코어 - 16게이트 -  17파일런 - 사업 - 18드래군 - 20드래군 - 22파일런 - 25드래군&드래군 - 이후 프로브쉼 - 아둔(완성되면발업) - 파일런 - 2질럿

이후 6질럿까지  뽑고, 다시 드래군을 2기 뽑습니다. 이후에 두가지 추가 연계를 선택할수있는데 게이트를 1개더늘려서 계속 병력을 추가해서 끝내는 방법이있고 템플러아카이브를 올려서 6드라+6질럿 푸쉬가면서 다크달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1) 왜 패스트 2 게이트 빌드인가?

다른 빌드는, 테란이 치고나올때 드래군이 3기 밖에 없습니다. 드래군 무빙샷 하면서 질럿과 싸워주면 막긴 막는데, 그 과정에서 드래군이 1기라도 죽어 2드래군, 또는 1드래군 상태가 되면 발업질럿이 녹아버립니다.

2) 왜 6질럿인가?

원래는 4드래군-4질럿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1팩더블 하는 테란이, 벙커 짓고 3탱크로 버티면, 달려가는 도중에 질럿이 둘 정도 죽기에 탱크에 달라붙은 2질럿도 쉽게 녹아버리더군요. 6질럿 정도가, 발업 타이밍도 맞고 전투력도 제일 괜찮습니다.

3) 6질럿 이후 2드래군을 뽑는 이유

질럿이 소비되고 드래군만 남으면, 탱크가 소비됐기에 사정거리 밖에서 때려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래군이 소비되고 질럿이 남으면, 공격하기 난감 합니다. 또한, 상대가 알고보니 2팩이었더라, 했을때 벌쳐를 막기 위해서라도 2드래군이 좋습니다.

:: 대처법 & 운영 ::

0) 빌드파악

옵저버가 없기에 빌드 파악은 테란의 진출 타이밍으로 감을 잡아야 합니다.

• 4드래군 & 드래군 사업 직후 진출하면 FD입니다.(약 4분 30~40초)
• 발업 중간쯤 됐는데 진출하면 2팩입니다. (약 5분 30초)
• 발업 직전에 드랍쉽이 본진에 도달하면 1팩 1스타입니다. (약 5분 50초)
• 진출 안하면 1팩더블입니다.

1) FD

4드래군 무빙샷으로 막아주고, 본진에서 2질럿을 데려옵니다.

상대가 계속 진출하면 4드라-2질럿으로 싸워주고, 이후 발업질럿으로 마인 제거하면서 러쉬갑니다.
상대가 대충 진출하다 빠지고, 마인만 깔아주면 역시 발업질럿으로 마인 제거하면서 러쉬갑니다.

어떻게 되건 발업 질럿으로 마인 제거하면서 상대의 앞마당을 취소시키거나 못하게 저지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FD를 막을때 2질럿만 끌고나오고, 후속 2질럿은 입구에 홀드시켜두십시오.

일단 2질럿 이상 뽑으면 테란은 뭔가 의심하기 마련이며, 가끔 진출하는 척, 하면서 벌쳐를 우회시켜 프로토스의 본진으로 난입하는 경우도 있기에 그것을 방지키기 위함입니다.

2) 1팩더블

발업 되면, 드래군과 질럿을 상대의 입구쪽에 산개시켜두고, 달려듭니다. 여기서 질럿은 무빙입니다.

순간적인 컨트롤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질럿이 탱크에 맞는 순간 대충 탱크의 위치를 파악하고, 질럿을 탱크에 각각 붙여주고, 드래군으로 가장 가까운 탱크를 일점사 해줍니다. 만약 SCV가 튀어나오면, 무리하지 말고 질럿으로 SCV찍어줍니다. 시즈모드 스플래쉬에 SCV녹습니다.

SCV가 달려나오지 않으면, 최소한 전진한 탱크 1~2기정도는 잘라먹고, 드래군으로 커맨드 센터를 때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테란은 커맨드 센터를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무리하게 언덕 위의 탱크 다시 전진시키면, 드래군에 일점사 당하고 GG를 쳐야할 상황이 옵니다.

어찌 돼었건, 원팩더블 상대로 6질럿-4드래군이 달리면 앞마당 SCV 8,9기정도 잡을 수 있으며, 앞마당도 상당히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3) 2팩 조이기

진출 보자마자 본진에 있는 질럿을 진출시키고 게이트에서 드래군을 찍어줍니다. 그리고 전진한 드래군은 무빙샷 하면서 뒤로 빠집니다.

4질럿이 도착하면 싸워줍니다. 질럿&드래군 조합이기에 무난히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벌쳐가 안된다, 싶으면 무시하고 본진으로 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후속 질럿이나 드래군으로 입구에서 시간끌면서 드래군으로 막아줍니다.

조이기의 경우 막기만 하면 토스 페이스입니다.
또한 컨트롤 실수로 병력싸움에서 패했다... 싶으면

드래군 꾸준히 찍어줘서 벌쳐 난입을 최대한 막은 다음에, 로보틱스 올리고 4게이트까지 올려줍니다.

이후 옵저버 갖춰지면 드래군+발업질럿으로 돌파할 수 있습니다.(보통 테란이 올인이 아니라 앞마당을 먹기 때문에) 돌파 직후 앞마당 먹으면서 역러쉬 하면 어느정도 피해를 줄 수 이기에 크게 암울하진 않습니다.

4) 2팩 벌쳐

요새 거의 사장된 빌드라 당해본적이 없습니다. 만약 당한다 해도, 드래군으로 벌쳐 난입 막고, 발업 질럿으로 마인제거 하면서 천천히 앞마당 먹으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