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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스타일리쉬 저그의 첫시작 , 홍진호를 떠나보내며.. 주소복사

  • Minerals : 0 / Level : 거지
2011-06-1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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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오전 11시경 KT롤스터 소속 폭풍저그 홍진호가 프로게이머 은퇴선언을 했습니다.

이 기사를 보는순간 그냥 머리가 멍 해지더군요.

최근 경기에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그냥 홍진호라는 선수 자체만으로도 임팩트가 있기때문에

너무 아쉽고 서운했습니다. 정말 아쉽다는 말이 계속 나오게 합니다.

폭풍저그 홍진호..

저는 스타를 처음 접한게 2001년?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였습니다.
폭풍저그의 시작이죠. 그떄 임요환선수도 놀랐지만 전 홍진호선수의 플레이에 더욱 놀랐습니다.

"저그도 저렇게 플레이할수 있는거구나.." 그 순간 초딩이었던 저는 저그로 홍진호의 플레이를

어떻게든 따라해보려고 연습했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저와 같은 분들이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그 다음이 결승이 최연성과 서지훈과의 결승전인걸로 기억이나는데..

정말 최연성과의 대결에서는 눈물이 나더군요. 최연성이 그당시에 너무나 무지막지한 포스를

보여주던 시절이었지만 그의 앞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무너지던 홍진호의 모습이 얼마나 안쓰러웠던지..

서지훈과의 대결에서도 그렇습니다. 올림푸스 스타리그 5세트.. 맵이 잘 생각이 안나지만

정말 항상 홍진호는 한끗차이로 우승의 문앞에서 좌절했던것 같습니다.

준우승이후 4강 이상 밟아본 무대가 없었죠.. 1년간 4강 무대를 못밟다가 EVER2004 로 다시

결승문 두들기기에 도전합니다.
Ever 2004의 4강 선수들의 매치업은 거의 환상적이었죠.

폭풍의 상대는 황제 임요환. 엄청난 피튀기는 싸움이 예상되는가운데 경기가 시작이 됐지만

....

총 경기시간은 30분도 채 되지않았다.

3연속 벙커링.. 홍진호를 늪으로 빠뜨려 버린 경기였다..

난 기억한다. 마지막 세트에서 gg를 친 이후의 홍진호의 표정을 ..

그 이후 16강 탈락과 함께 다음시즌은 홍진호를 볼수 없게되었다.

비록 홍진호의 스타리그는 아니었지만 SO1 스타리그에서 홍진호는 명경기를 연출한다.

최초 저저전 장기전(vs 김준영) 접전끝에 홍진호의 승리

난적 최연성을 네오 포르테에서 물량으로 밀어버린 홍진호의 승리.

오영종을 사신으로 만든 홍진호.

어찌보면 2 라는 숫자는 항상 그를 따라다닌것 같다.

그 이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1에서 4강을 기록한 홍진호는 당시 임요환을 잡으며 파란을 일으키고 8강에 진출한 최가람을 상대로 2:1로 승리 한후

임요환의 뒤를 이어 2번째로 스타리그 공식전 100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한다.

이 다음 대부분의 올드게이머들이 부진에 빠지며 극심한 난항을 겪고 있을때

폭풍저그 홍진호의 공군입대 !

그리고 얼마후 MBC게임 히어로센터에 폭풍이 몰아쳤다.

저그전 최강자 김택용을 상대로 단장의능선에서의 2.22 cm의 폭풍드랍

735일만에 승리 ..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기만의 스타일로 당대 최고의 프로토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다.

이렇게 항상 1경기 1경기마다 이슈였던 그를 이젠 볼수 없게됬다.

비록 그는 전체적으로 비운의선수다. 항상 1위를 만들어주는 조연급 역할에 불과했지만

나에게 홍진호는 항상 1위였다. 아니 , 지금도 1위다.

프로게이머 생활에서는 2위였지만 이제 사회인 홍진호로써는 1위 였으면 한다.

글을 쓰다보니 참 뻘글이 많은점 죄송합니다.

휴.. 정말 은퇴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ㅋ 폭풍저그 홍진호 Forever~!!!


주요 경력

메이저 개인리그 준우승 5회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 2006년 2월 WWI 2006 스타크래프트 부문 준우승 (0:2 강민)
  • 2006년 6월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1 3위
  • 2006년 8월 SKY 프로리그 2006 올스타전 MVP
  • 2006년 11월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 24강
  • 2006년 12월 IEST 2006 스타크래프트 부문 3위
  • 2008년 6월 곰TV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1 32강
  • 2009년 7월 e스타즈 서울 2009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4강
  • 2009년 12월 IeSF 스타 인비테이셔널 클래식 준우승 (3:1 이윤열)
  • 2010년 12월 2010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우정상


    그외  홍진호와 2와의 관계

    • 2남 중 둘째로 태어남
    • 2002년 2월 22일 KT배 스타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 (당시 공식전으로 인정받던 이 대회의 우승으로 홍진호는 차기 스타리그 1번 시드를 부여받았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이 대회는 비공식전의 자격으로 변경되었다.)
    • 2005년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우승으로 상금 2200만원 획득
    • 긴 시간 동안 역대 온게임넷 개인리그(스타리그, 듀얼 토너먼트, 챌린지 리그) 다승 2위(106승)였으나, 현재는 송병구와 임요환에 이은 3위이다.
    • 역대 온게임넷 스타리그 다승 공동 2위 (공동기록 : 송병구, 77승)
    • 역대 KeSPA 랭킹 최장기간 2위(12개월)
    • 프로게이머 2번째 억대 연봉자
    • 역대 팀플 저그 중 다승 2위
    • 역대 2번째로 스타리그 통산 100승 달성 (첫번째 임요환)
    • 역대 2번째로 스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름 (첫번째 임요환)
    • 역대 2번째로 억대 연봉 장기 계약 체결 (첫번째 임요환)
    • 역대 올스타전 최다 득표 2위
    • 임요환을 상대로 공식전 테란전 222승 달성
    • 역대 프로게이머 사상 2번째로 PC방 프랜차이즈 개설 (메가 스톰)
    • 저그 사상 2번째로 스타리그 트리플 60(세 종족 상대로의 승률이 각각 60% 이상인 상태) 달성
    • 2003년 프로게이머 올스타들이 가요 리메이크 음반 'G.G.' 앨범을 취입하였는데, 당시 홍진호는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리메이크했고, 이 곡이 2번 트랙에 수록되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1번 트랙으로 바뀌었다. (현재 2번 트랙은 임요환이 불렀던 아담의 '세상엔 없는 사랑' 이다.)
    • 2년 5일(735일)만의 승리인 대 김택용전에서, 오후 2시 22분경부터 거세게 몰아치기 시작하여 승기를 가져왔다.
    • 공군 소속 당시 휴가 복귀를 위해 열차를 예매했는데, 22일 2호차 22번 좌석이 예매되었다.
    • 스타크래프트 은퇴 직후 인기검색어가 '개기월식'에 막혀 네이버 기준 검색어로 2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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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Bye,Violet  (4)
  • 오늘 갑작스러운 기사가 하나 떳습니다. 네이버 검색어 1위에 우정호라는 이름이 랭크되어 있었고 저는 아무생각 없이 그 기사를 눌러봤는데 청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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