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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엽기실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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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괴수 혈전! 토르 vs 거신

  • 추천 1
  • 비추천 0
글쓴이 YGOSU4Minerals : 18,080 / Level : 고수
실험참여 kkong, HighCa, gunzzi
제출시각 2010-03-05 18:50:15

4.5

친애하는 신사, 숙녀, 엄친아, 지질학자 등등...
반갑다. 부지런한 모두의 친구 엽기실험실이다.

 

이번 엽기 실험실은 극악한 성능으로 토스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거신과, 테란 유저들로부터 별 반응 없는 평범한 성능의 소유자 토르의 대결 되겠다.

 

일단 이 거신으로 말할 것 같으면 3종족의 거대 지상군 중 가장 사랑 받는 유닛으로, 자비심 없는 스플래쉬 범위와 데미지로 중장갑, 경장갑, 큰놈, 작은놈 가리지 않고 사정없이 조져버리는 막항한 파워를 가지고 있디. 덕분에 이놈이 3~4기만 모여도 지상전에선 그야말로 답이 없어진다. 하지만 최홍만을 능가하는 대두+장신이라는 단점 때문에 공대공 공격에도 쳐 맞는다는 단점이 있어서 타락귀나 바이킹 등으로도 때려잡을 수 있는 그런 유닛 되겠다. 아무튼 지상군의 정면 대결에서 거신과 맞짱을 뜬다는 건 그야말로 미친 짓일 뿐인, 그런 포스를 갖추고 계신다.

 

반면 이 토르는 어떠한가? 일단 스펙을 보면 사거리7 45라는 막강한 데미지를 갖추고 있는 지상 공격과, 무려 10이라는 비범한 사거리에 10x4의 절륜한 데미지, 거기에 더해 경장갑에겐 +6의 추가 데미지까지 주는 화려한 스펙의 대공 공격을 갖추고 있어 지대지 지대공 모두 괜찮아 보인다. 또한 목표 건물이나 유닛에게 무려 500(!)데미지를 주면서 6초간 스턴까지 먹이는 250mm 타격포 또한 엄청난 위력을 지니고 있다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문제는 300/200이나 먹는 주제에 스플래쉬도 없는 45데미지의 지상 공격은 질럿 저글링 마린 같은 기초 유닛에게 맞아 죽기 딱 좋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일반적으로 지상전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는 유닛은 아니다. 하지만 비범한 맷집과 45라는 막강한 데미지 덕에 쪽수가 별로 안 나오는 비싼 유닛들에겐(공성 전차라던가, 집정관이라던가) 비교적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는 일면도 있다.

 

아무튼 두 유닛의 용도가 너무나도 다르다 보니 사실 겹치는 부분은 거의 없는 유닛들이다. 그나마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거대한 덩치와 간지, 그리고 졸라 비싼 가격 정도?

 

서론이 길었다. 자 그렇다면 이 두 지상군 간지의 대결에선 과연 누가 승리할 것인가? 지금부터 실험을 시작하도록 하겠다.

 

일단 1:1 맞짱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운명의 맞짱. 두 놈 모두 크긴 졸라 크다...

토르 승리! 피가 반도 안 까이고 짤없이 박살냈다. 역시 토르도 비싸고 덩치 큰 놈은 잘 잡는다.

 

그렇다면 12 vs 12는 어떨까? 사거리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거신이기 때문에 사거리 싸움이 주를 이루는 다수 싸움에서 우위를 갖추고 있는 토르긴 하다만, 스플래쉬란 놈의 성질이 어떤 것이던가? 일단 쪽수 많아지면 무조건 먹고 들어가는 기능이 바로 스플래쉬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될는지!


토르 12기. 꼴랑 12기 뿐인데 화면이 꽉 찬다. 아케보노?


거신 12기. 얘는 최홍만 같은 놈이라 그런지 길기는 긴데 토르보다 좀 덜 뚱뚱하다. 머리가 너무 커서 그런 듯.


맞짱 시작. 하지만 전장이 좁아서 애들 스텝이 좀 꼬였다...



토르 승리! 하지만 피가 반도 까이지 않은 상태에서 승리한 1:1과는 다르게 상당히 많은 피해를 입었다. 원인은 일단 로템 센터의 협소한 지형상 언덕 위에서도 눈깔 광선을 뿜을 수 있는 거신에 비해 토르는 상대적으로 버벅였다는 게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된다. 또 하나는 역시 스플래쉬는 쪽수가 모이면 깡패라는 점이 아닐까 싶다. 토르는 덩치가 워낙 커서 거신 스플래쉬에 별 영향을 받진 않지만, 그래도 약간의 플러스 요소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거신을 사용하면 필수라 할 수 있는, 일단 거신 찍으면 무조건 누르고 본다는 거신의 사거리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대결이었기 떄문에 만약 사거리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대결을 했다면 결과는 짐작하기 힘들다. 또 실전에서는 거신이 워낙 자비심 없는 스플래쉬로 짜잘한 유닛들을 빠르고 신속하게 정리해주시기 때문에, 아직 녹지 않은 프로토스 유닛들에게 토르가 맞아 죽을 확률이 매우 높다.

 

오늘 실험의 결론은 토르는 걍 타격포 쓰면서 공중 유닛이나 잡고, 거신은 걍 공중 유닛으로 잡으라는 결론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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