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실
채팅 0
게임 0
유물

실시간인기

(추억, 브금) 바람의 나라 사기꾼 된 썰 2편 [51]

Minerals : 2,898,655 / Level : 중사 중사
2020-01-01 20:09:36 (6년 전) / READ : 13002

1de4b18cca7ccd68805825df2d33ba28.png

 

 

-3-


한창 사기에 열을 올리고 있던 나는 체류로 방향을 돌리게  되었음.

당시 3차 깹무기라는 중산층 최고의 아이템 있었는데

그것들은 죽으면 떨군다는 단점이 있어서 당연히 체류대상 1순위 였음.

 

양첨목봉을 능가하는 그 아이템을 평소부터 눈독 들이고 있던 나는

가슴에 손을 척 하고 얹고 조용히 게시판을 켰고

끼리끼리 게시판이라는 레벨 별로 사냥 파티를 구하는 곳에 글을 남김.


"용퀘 도와드립니다. 사례금 5천원만 받고 봉사해여^^"

당시 도사 부캐를 키우고 있던 나는 고작 사례금 5처넌이라는 미끼를 던져

다단계 총책 빙의해서 피해자 창조에 나섰음. 


순진한 녀석들의 귓속말 폭주가 이어졌고

(진짜 순진했음. 나포함 욕이라곤 아무리 심해야 애자, 지랄 이정도 였음)

나는 일일이 아이템 뭐 끼고 있냐고 좋은 거 끼고 있어야 잡기가 쉽다고

극성 편의점 점주 빙의해서 면접을  했음.


약 20분 간 고르고 골라 진성검 낀 녀석을 최종 합격 시켰는데

아이디가 울트라준기 인걸로 보아 초딩이었던거 같음.

(내 아디는  암흑의대왕 이었음ㅋ)


준비가 끝난 나는 녀석을 국내성 남쪽으로 불렀고

여럿 초딩들을 지옥길로 보내버린 사지,

처음 가본 사람은 잊을 수 없는 '복어장군굴'로 녀석을 대리고 갔음.

 

그분은 복어장군을 보자마자 현란한 손놀림으로

백호령, 오단베기를 시전하고 건곤대나잇으로

복어장군 아갈통을 후드려 갈기며 전투가 시작 됨.


(본인 공식 IQ검사 107의 두뇌를 풀가동해 계산한 결과

최소 울트라준기의 체력이 반의 반 까지는 떨어져야

복어장군에게 역으로 줘터질 수 있다는 계산이 떨어짐.)


역시나 어마어마한 진성검의 위력 앞에 복어장군이 딸피에 근접했고

다급해진 나는 

 

"니마 건곤만 쓰지 말구 동귀어진도 쓰세염;;"


라고 말했고 준기는 잘 숙련된 말티즈 처럼 건곤과 동귀를 동시에 갈겨버렸음

(동귀를 쓰면 피가 10남음ㅋ)


동귀가 나가는 것을 보자 마자 나는 힐을 멈추고 알트 F4로 나가 

버렸고 다시 들어오니 역시 넘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음.


"ㅈㅅ.. 실수로 본체 발로 찼어요 ㅠㅠ. 여기 부활 안 되니 9층으로 따라오세여"


진성검이 뻔쩍이는 저 시체에 내가 앉아야 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준기를 유인 했고 나는 틱 장애 마냥 두 칸 움직이다가

한 칸 움직이고 한 칸 움직이다가 두 칸 움직이기를 반복하며

녀석이 날 앞지르길 기다렸고


준기가 날 딱  한칸 앞서는 순간 미친 개마냥 빽무빙을 시전,  

바로 녀석의 시체로 달려 가 복어장군에게 맞아 죽은 뒤 시체를 겹쳐버림.


"울트라준기:?"

"암흑의대왕:?"


준기는 현실을 인지하고 성황당으로 갔으나

사실 복어장군굴은 거의 미로와 같아서 10층까지 

처음 간 사람이 혼자 다시 가는건 매우 어려웠음.


1시간 뒤 나는 무난히 진성검을 녀석은 바람을 접고

공부에 매진 했으니 해피엔딩이 되었음.

 

많이 쓰려고 했는데 재촉이 심해서 일단 하나만 올림 ㅇ

다음은 ㄹㅇ루 썰 5개 합쳐서 올림

 

신고
  • 6년 전
    눈물나누....
    나는 정화의방패(나)랑 괴력선창(상대방) 바꿔준다길래 어린마음에 헐레벌떡 교환하자했는데
    처음에 교환창 괴력올린채로 승인안하고 취소하더니
    얘가 안할거같아서 조바심에 정방 올리고 상대가 올리자마자 확인누르려고 대기하다가
    순간 창같은게 올라와서 바로 확인 눌렀는데 다문창이었음 ㅅㅂ

    그때 ㄹㅇ 눈물흘림
    진짜 어린마음에 내가 가진템중 가잔 비싼 정화의방패 ㅅㅂ... ㅠㅠ

    당시 하자썹 기준 정방 160만전 괴력 250만전 ... 당시 초딩이었던 저에게는 너무나도 큰 피해였음 베스트 댓글
  • 허허.. 이 친구 나하고 용궁 함 가야겠네 베스트 댓글
  • 댓글이 51 개 달렸습니다.
  • 6년 전
    ㄹㅇ 아쿠마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나쁜놈이시네요.
  • 씨발놈이네
  • @야히후햐허허.. 이 친구 나하고 용궁 함 가야겠네 베스트 댓글
  • 3편 씨발새끼야
  • 잼따
  • @분노조절불가능내일 씀 ㅋ
  • 이새끼 주소 산다
  • @인자한어머니실제로 그런 넘 있었음 ㅋㅋㅋ
  • 6년 전
    난 체류 2번당하고 도적길드에서 따묵으로 다시 일어났다 ㅠㅡㅠ

    주몽섭 도적길드에서 유명했는데
  • 삭제된 댓글입니다.
  • 6년 전
    @1테사기2프사기없었을껄 양첨 30 인가 40 에껴서 사기아니였나?
  • 씨발새끼구나 너
  • 삭제된 댓글입니다.
  • @현대예술거장ㅋㅋㅋㅋㅋ
  • 6년 전
    @현대예술거장눈물나누....
    나는 정화의방패(나)랑 괴력선창(상대방) 바꿔준다길래 어린마음에 헐레벌떡 교환하자했는데
    처음에 교환창 괴력올린채로 승인안하고 취소하더니
    얘가 안할거같아서 조바심에 정방 올리고 상대가 올리자마자 확인누르려고 대기하다가
    순간 창같은게 올라와서 바로 확인 눌렀는데 다문창이었음 ㅅㅂ

    그때 ㄹㅇ 눈물흘림
    진짜 어린마음에 내가 가진템중 가잔 비싼 정화의방패 ㅅㅂ... ㅠㅠ

    당시 하자썹 기준 정방 160만전 괴력 250만전 ... 당시 초딩이었던 저에게는 너무나도 큰 피해였음 베스트 댓글
  • 6년 전
    @Pele지금은 바람 교환 시스템이 예전 구바람때랑 많이 바꼇던데
    구버전할때 타이밍이라고 비슷한거있었음
    구버전은 교환창에서 채팅이 아에 안되고
    아이템만 보이고 금액올리거나 아이템올려서 서로 오케이 버튼 누르면 거래성사되는 시절이었음
    타이밍이라는건 타이밍을 하는 사람이 시세로 500마넌짜리 아이템을 300만원에 타이밍 한다고 말하고 다니면 지나가는사람이 거래버튼을 누르게되면 타이밍 시작임
    교환창에 해당 아이템 올리고 빠르게 오케이 누른다음에 취소 버튼누르면 여러번 거래취소를 하는데 타이밍 하는사람은 최대한 빨리 취소해야되고(안그럼 아이템이 먹히니까) 상대방은 최대한 안속으면서 진짜템이 교환창에 나왓을경우에 ok버튼 빨리 눌러야됨
     어느정도 지나면 300마넌 짜리 아이템이 아닌 비슷하게생긴 3만원짜리 아이템 올리고 오케이 누르면 
    300만원에 시세보다 싸게 아이템을 가지고 싶은 놈들이 거기에 걸려서 300만원에 3만원짜리 템 사는 그런 좆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시스템이었음
    이건 약간 합법적인거였음 ㅋㅋㅋ 가짜아이템이 올라오는걸 타이밍하는자, 타이밍시도하는자 둘다 알고있었기때문
    나는 당시에 용천제일검으로 타이밍 했었는데 
    야월도 올려서 돈 여러번 빨아먹었다
    정방 타이밍이 서민들이 가장많이했지
    정방 시세150이면 90에 타이밍한다하고
    한두번 정방 올린다음에 그다음에 쇠방패나 사각방패 올려서 먹힌놈들 많았지  천풍선 타이밍도 칠교칠선 올려서 먹히는놈많았고 크...추억돋는다

    괴력선창 타이밍한다해놓고  다문창을 올린거는 사기가 아닌데
    과력선창 판다해놓고 나중에 다문창 올리는건 사기지 ㅋㅋㅋㅋ 이 수법에 걸려서 바람접은사람많을듯
  • @Pele이거 나도 당함 ㅅㅂ ㅋㅋ
  • 6년 전
    @좌좀킬러동지구려...
  • 6년 전
    @Peleㅋㅋㅋㄲㅋ 나도 다문창사기당한적있음 씹ㅋㅋㅋㄲㅋㄱ
  • 6년 전
    @새싹이ㅅㅂ 160만원짜리 정방이랑 2만원짜리 다문창이랑 교환됐을때 그때 그 감정은
    ㄹㅇ 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진짜 힘들게 정방샀던거라...
  • @현대예술거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년 전
    씨발려나 너같은새끼한테 귀문동에서 연홍투구 체류당했다ㅅㅂ
  • @망치ㅅㅅ
  • 너 섭어디냐 하자섭이면 ㄹㅇ뒤졋다 
  • 6년 전
    시발새끼네이거 ㅋㅋㅋㅋ 존나웃기네 ㅋㅋㅋㅋ
  • 너였냐? 시ㅡ발
    산소대왕한테 처맞고 체류 당한기억이 난다
  • 너였구나 시발놈아
    내가 그 울트라준기였다

    개씨발새끼
  • 6년 전
    내가하기도 더 전인가보네 난 솨룡셋 500만시절에 체류했는데 ㅋㅋ
  • 삭제된 댓글입니다.
  • @ლ(´ڡ`)ლ주인이 운 좋게 시체 위에 올라가도 내 시체 때문에 1시간 동안 못먹음 ㅋㅋ
  • 6년 전
    시발새끼 ㅊㅇ
  • 6년 전
    나는 비매너 문파 활동하면서, 부여성가는길?, 고균도가는길? 이런데서 2줄로 길막해서 비영승보로도 못넘어가게 함 ㅋㅋㅋ
  • 바람썰풀고싶은데 귀찮네ㅋㅋㄱㅋ하자썹유저들많은거보니
    그당시 인풍의빛아는사람없냐ㅋㅋㄱㅋㅋㅋ시발새끼 희대의하자썹최초의최고사기꾼이였는데 정액사기존나당했었는데 초4때ㅋㅋㄱㅋ
  • 6년 전
    진짜 꿀잼이었지..

    현질이 아니라 노력으로 키우고

    리니지마냥 솬빵갈기고 체류, pk해가면서 놀던 재미..


    다만, 이 글 보고 추억 생각나서 바람의나라 다운받으러 가지마라.

    뭐 점핑캐릭터 준다고 해서 들어가봤는데 완전 메이플스토리화 되어있고

    옛바람 향수 전~혀 못 느낀다.
  • 아 씨발 레이스 ㅈㄴ 상상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년 전
    존나웃기내 ㅋㅋㅋ
  • 6년 전
    3탄 내놔 씨발 얼른써

    밥먹지마 똥싸지마

    3탄 써
  • @매글링ㅋ;
  • 새끼 총명하네ㅋㅋㅋ
    체류도 똘똘해야하는거지
  • 시체서 뻐팅기는넘들때매 검황 기술생겻자너 ㅋㅋ
  • 6년 전
    @인생은요지경초혼비무...........
  • 이런 개씹새끼
  •  ㅅㅂ; 옛날생각 오지게나네 선비에서 개노가다뺑이치고 흉노가서 사냥하고 ㅋㅋㅋㅋ 옛날에 현자였는데 진짜 기억많이난다 이글보니깐 ㅋㅋㅋ
    무한장에서 지폭지술 써주면 애들 ㅈㄴ싸고 ㅋㅋㅋㅋ 스킬이름뭐엿지 악몽이엇나 체도트뎀으로계속깎이는거 그거 첨배웟을때 ㄹㅇ 쿠퍼액질질흘럿다. 
  • 6년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누
  • 삭제된 댓글입니다.
  • @11221123123무슈후슈 ㅋㅋ
  • 6년 전
    나 타이밍당해서 월아검 1080만에 팔기로한거 108만원에 팜 ㅅㅂ 
  • @그르렁ㄷㄷㄷㄷㄷㄷ 
  • 6년 전
    개웃기네 씨발 추억 새록새록 기억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년 전
    꼭 연재 오래해라 ㅋㅋㅋ
  • @스박바ㅇㅇㅋ
  • 저 바람짤 다크스텔스가 홍랑아니야??ㅎㅎ
    바람가이드북 엄청 읽었는데..
  • @비프로스트와 마자 감사감사.
    기억났다. 다꾸커뮤니티 ㅎㅎ 추억 오진당
  • 나는 초딩때 형 똥싸는 사이에 형 아이디로 주막에서 놀다가 어떤새끼가 망토떨구면서 자랑하길래 응 나는 정방있어~ 하고 정방떨구자마자 검황한테 초혼비무 당하고 정방먹혀서 ㅈㄴ울었었는데 추억이다
  • 빨리 더 올려줘
글목록 이전글 다음글
글쓰기


공지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경우 사이트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음식] 군자 제주 음식점 무인양품 450 00:20 추천 4
[음식] 오늘은 얼큰짬뽕 (2) 족중복감별사 947 25.11.13 추천 5
[음식] 저녁 청국장 (3) 국밥중독자 522 25.11.13 추천 4
[엽게] ㅇㅎ) 트위치 스트리머 쵸단 모음집 (9) 이재명을사랑해♥ 6593 25.11.13 추천 9
[연예인] 블랙핑크 리사 황금빛  팬티 "비치 나는 솔로"  (5) 둘리에몽 4451 25.11.13 추천 7
[연예인] 출렁거리는 트리플에스 김채연 (1) 와고수남 3128 25.11.13 추천 12
[운동/헬스] 책을 24페이지 읽었습니다  (11) 흑염강림 1386 25.11.13 추천 8
[엽게] (ㅇㅎ, ㅎㅂ) 쵸단 옛날 영상 올리면 삭제, 비추 폭탄임?? (9) 이재명을사랑해♥ 9495 25.11.13 추천 19
[운동/헬스] 계속 기운이 없네요 (5) 흑염강림 745 25.11.13 추천 3
[엽게] 탈북누나가 재현해본 북한밥상 (13) 치약발라 5966 25.11.13 추천 7
[엽게] 전세계에서 가장 비호감인 나라 TOP 15 (23) 이재명을사랑해♥ 4549 25.11.13 추천 11
[취업/알바/직장생활] 30대 쉬었음 청년 33만 (4) 사업보고 1876 25.11.13 추천 6
[엽게] 결혼 포기한 30대 디시인의 삶 (34) 토막저그 6991 25.11.13 추천 12
[음식] 저녁 (6) 도라에몽>< 600 25.11.13 추천 8
[엽게] 쿠팡맨과의 대결 (28) 치약발라 6348 25.11.13 추천 4
[엽게] 현재 환율이 충격적인 이유 ㄷㄷㄷㄷㄷ.JPG (30) 브랜딘 7936 25.11.13 추천 20
[엽게] (ㅎㅂ)인스타그램 육덕녀.jpg (9) 어깨좁은남자 11567 25.11.13 추천 7
[운동/헬스] 글 많이 써주세요 몸인증 / 정보글 랄 팍팍드립니다 ㄹㅇ (6) 김치보이 1217 25.11.13 추천 4
[음식] 순두부찌개 정식 (8) 윤홍근 1521 25.11.13 추천 7
[취업/알바/직장생활] 내 취업기록은 꼭 주식같음 (7) 크리프 1683 25.11.13 추천 4
[취업/알바/직장생활] 젊은이들이 배불러서 백수된게 아닌 이유 (4) 박근혜대통령 1921 25.11.13 추천 6
[음식] 연서 시장 1차,2차 (4) 무인양품 1490 25.11.13 추천 7
[운동/헬스] 흑염강림 루틴 오늘부터 1일차 (16) 성노예 2054 25.11.13 추천 17
[엽게] 오구라 유나의 촬영현장을 직관하는 유튜브 PD (29) 와고수남 14458 25.11.13 추천 14
[엽게] 협회)한국가수들이 음악저작권협회를 탈퇴하려는 이유 (5) 마네킹추 7870 25.11.13 추천 10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