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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97 200일 헤어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도와주세요.(후기입니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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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0-03-24 17:16:27 / READ : 1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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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맘고생이 너무 심해서 원글을 지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번주 토요일날에 만나기로 하고 연락을 일절 끊었습니다.

 

저는 답답한 마음에 어떻게 잡을까 토요일날 아무렇지않게 데이트를 할까 하다가 많은분들이 충고해주신대로

 

토요일날 마음정리하고 최대한 담담하게 붙잡지않으려고 마음을 굳혀가고있었습니다. 나도 마음의 정리를 하고있다 편지도 쓰고있었구요.

 

그렇게 2일이 지난 오늘 한시간전에 카톡이 왔습니다. 그때처럼 대화문으로 적어드리겠습니다.

 

여자친구:오빠

 

나:응

 

여자친구: 나 할말있는데 지금 괜찮아?

 

나: 괜찮아

 

여자친구: 미안해 오빠

 

나:나도 미안해

 

여자친구: 며칠동안 오빠랑 연락안하면서 생각을 많이하기도했고 생각이 많이 났어 

             다른생각 안하고 단순하게 오빠랑 지냈던 시간동안 좋은순간하고 힘들었던거 지친거 이렇게 두개만 두고 생각을했을때

             난 좋은 순간이 훨씬 많았던거같아

             힘들고 지쳤을때 시간이 갖고싶었고 여유를 찾고싶었는데

             빠른 대답을 하려다보니 감정적으로 나왔던거같아

             미안해

나: 아니야

     밥은 잘 챙겨먹고있어?

 

여자친구: 더 생각해보고 토요일날 말하려고했는데 더 생각할 시간도 참 아까운거같아서

             그냥 연락했어

 

나: 연락해줘서 고마워

 

여자친구: 잘 지내고있었어?

 

나:응 넌 잘지냈어?

 

여자친구: 다행이다

             걱정많이했어

             응 나도 괜찮았어.

 

나: 나는 토요일날 너 만나면 주려고 편지 쓰고있었어.

    다 써서 그때 줄게

 

여자친구: 오빠는 어떤생각하면서 지냈어?

             아 그래그래 알겠어

             토요일날 강남역 말고 다른데서 보는거 어때?

 

나: 가고싶은곳 있어?

 

여자친구: 에버랜드 가고싶은데 어때..?

 

나: 좋아

 

여자친구: 근데 좀 춥네.. 우리 둘다 평일도 괜찮으니까 다른날도 괜찮고

 

나: 언제가 괜찮을것 같아?

 

여자친구: 음.. 잠시만 

             으으음...

             잘 모르겠어

             오빠 생각은 어때?

 

나: 토요일에 가자

 

여자친구: 그래 토요일날 보자

 

나: 공부 잘하고있어?

 

여자친구: 응 지금도 하고있었어.

 

나: 밥은?

 

여자친구: 먹긴먹었어. 오빠는?

 

나: 난 이제먹으려구.

 

여자친구: 학원은 다녀왔어?

 

나: 오늘 안가는날이야.. 오늘 늦잠잤어.

 

여자친구: 아 그러네.

 

나: 나 신경쓰지말고 공부 열심히 하고 이따 밤에 내가 다시 연락할게

 

여자친구: 그래 갑자기 연락해서 좀 그렇지,,, 밥 잘 챙겨먹고있어. 나 공부 다하고 이따 전화할게

 

나:아니야 괜찮아. 잘 챙겨먹고있을게.

 

여자친구: 그래 이따 나 집가면 또 연락할게

 

나: 응

 

이렇게 대화가 끝났습니다. 사실 저는 여자친구가 이런식으로 마음을 굳게 먹고 저한테 이별통보를 한것도 처음이고 되게 차가워서

 

아 마음이 아예 돌아섰구나. 계속 잡고 혼자서 연애하고싶어하는것도 내 욕심이구나 생각하고 여자친구를 존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댓글에서 많은분들이 찌질하다고 하고 여자친구가 보살이라 하고 하나하나 다 읽어봤는데 객관적으로 봤을때 여러분들이 틀린말 하나도 없더군요

 

이번 기회로 저도 돌아보고 관계에대해서 많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모쏠이여서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를 지치게 만들었고

 

결국 헤어질뻔 했지만 다시 기회를 줬네요. 다시 얻은 기회인만큼 신중하고 서로 행복한 사랑을 해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그떄 충고해주신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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