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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087 인생 한탄하는 얘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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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rals : 8,035 / Level : 하수
DATE : 2019-10-18 21:40:41 / READ :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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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읽기에 앞서 제 글솜씨가 모자란 것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감도 안잡히네요..
저희 가족은 5명 아빠,엄마,누나둘,저 이렇게 살고 있습니  저는 23살(98빠른) 현역+ 재수+반수= 3년동안의 수험생활부터 시작해야겠네요 요근래에 저한테 일어난 일은 수험생활과 관계는 없지만 일단 간단히 말해서 겜창입니다 겜 때문에 현역때 망해서 강원대 기계공 재수때는 오버워치에 빠져 수능망해 전문대가고 전문대기계공가서 1학기다니고 반수하고 망하고 ㅎㅎ.. 이제 졸업을 앞뒀네요
 
 사실 제가 고3일때만 해도 아빠의 정년이 1~2년 남은 상황이였고 제 입장에선 재수하면 당연히 집안사정상 어려울거 같아 독재를 선택하였고 독재학원을 다녔고 성적이 잘 오르다가 1~6월 독재학원 6~9독서실 다니며 9월에 정점을 찍고 나태,자만해져서 매일 독서실대신 피시방가고 9월에 옵치를 시작해 수능전날 223이였나 찍었던 것 같습니다ㅋㅋㅋ 예 시발새끼 인정합니다..(집안 경제 상황을 아는 녀석이 그러냐?)
 반수때는 뭐 겜안하고 열심히 혼자 했지만 남들 하는만큼의 열심히 였나봅니다 수험생활은 여기까지.. 

 저희 아빠는 주•야간 대기업 생산직에서 일하십니다 한 직장에 흔히 노가다라고 하는걸 30년 가까이 하셨죠
하지만 제 어릴적 기억에서부터 좋은 기억이 몇 개인지 세는게 빠를 정도로 아빠에 대한 감정은  좋지 않아요
 
 제가 어릴때부터 주말마다 집에오면 술마시고 물건을 때려부시고, 말로는 다 죽여버린다 불질러버린다.. 서울로 이사왔을때 8살이였나 했는데 뭘 잘못했나 기억은 안나지만 술을 거하게 드시고 오는 날이면 항상 좋게 지나가는 날이 없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8살쯔음  술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아빠가 무서워 울고있던 저를 복도로 들고 가더니 던져버리는 시늉도 했었고... 좋지 않네요 
 제가 아빠의 소득을 알게 된 게 이 무렵이였던거 같네요 대략 300만원?  전후였죠 왜냐면 아빠가 모아둔 돈을 엄마가 저희 세명 키우느라 조금씩 조금씩 다 써서 집안 뒤집어졌을 때가 있었죠ㅋㅋ

 '시발 좆뺑이 치고 일해서 모아둔 돈들이 다 어디 갔냐 입이 있으면 말을 쳐해라' (큰누나가 고등학생 학원을 다닐시기이니 저는 8~9살이겠네요 ) 너무 무서웠죠 물건 던지고 부시고 저희 남매들은 아무 말없이 덜덜떨면서 작은방에 엄마는 아빠한테 맞지는 않았지만 정신적으로 고통받았겠죠? 그 날 작은방에 들어오더니 펑펑 우시더라고요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아빠를 싫어할 수 밖에 없죠
 
 이런 생활이 주마다 반복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말에 집에와서 나가서 술마시고 들어와서 행패부리고 큰소리치고, 죽인다 협박하고 집에서 나가라 그러고 절대 사과는 안해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낼 때도 있어요
주로 오후 10시~12시에 들어와서 집안 조져놓고 아침에 일어나면 성질낼때도 있었어요 이렇게 초등학교 생활,중학교즈음 사춘기가 올 때 아빠가 술먹고 들어오면 슬슬 대들기 시작했죠 소심한 대들기죠 술먹고 난동피는 사람한테 인사불성이 된 사람한테 뭘하겠습니까 차마 무서워서 말은 못하고 힘으로 하자해도 힘이 딸리고.. 그렇게 고등학생? 때까지 열심히 쳐마시고 부시고 하더니 큰아빠가 돌아가시고 술을 완전히 끊더군요 윈래는 모아둔 돈 다 썼을때부터 조금씩 줄인다고 하긴 했는데 줄이면 뭐해요 집에선 똑같은데ㅋㅋ
 
 그래서 술을 끊은 이후로는 잠잠하던가 싶었지만 술이 개를 만드는게아니고 원래 사람이 개라서 그런지 버릇은 여전합니다 술을 안마셔도 눈돌아가면 노발대발하는데 ㅋㅋㅋ 요근래에 다시  좀 심해졌네요 요즘에는 화내는게 달라졌어요 자식새끼들 때문에 서울왔는데 서울에 있는 좋은 대학 간 녀석도 없고 왜 시발좆같이 사는지 모르겠다 맨정신으로 그래요 어떻게 한 편으로 보면 뼈를갈아서 먹여살렸다.. 그래요 인정합니다 먹여살린건 인정해요 성실히 일해서 월급 이상한곳에 안쓰고 매 달 가져온거 인정합니다 아버지의 노고 인정해요

 하지만 열심히 먹여살렸다고 큰소리지르고 때리는 시늉을 하면 됩니까? 지난주에는말이죠ㅋㅋㅋㅋ 갑자기 엄마한테 화장실치우라고 화내더니 안치우니까 소리치고 옷걸이 던질라그러고 심지어 엄마 배탈이 난 상태였어요;;누나들이 왜 엄마한테 난리냐 하니까 꺼지래요 니네같은 자식들 필요없다고 그래서 지난 주를 기점으로 큰누나는 나갈준비를 했고 작은누나도 아빠가 주말에 있는 동안에는 친구집으로 갔습니다
이번주엔  와서 누나들 나갔다하니 시건방진새끼들 키워놓으니까 건방이 하늘을 찌르네 짐 마저 다싸서 쳐나가라 그러는둥 하..
 심지어 큰누나는 얼마전까지 암환자였고.. 얼마전에 완치판정받았는데 저러는걸보면  맘같아선 저도 뭐라하고 싶지만 당장 경제적인 여력이 없기때문에 뭐라하지못하는 제  모습이 참 비참하더군요...
 여러분들은 부모님이 자식들한테 왜 낳아서 이 고생을 할까 남의 자식들은 어떻다는데 소리를 들으면 어때요?
요즘에 제일 많이 듣는 소리인데.. 주말이란 시간이.. 
가족이란 개념이..참 슬프네요 능력이 없다는게 맘같아선 그동안 나한테 들인돈 딱 내밀면서 꺼져라 호적에서 파달라하고 싶지만 그럴돈이 어디있나요ㅋㅋ 로또라도 당첨됐으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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