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게임 0
아이템
일간 인기게시물은 30분 간격으로 갱신됩니다.

실시간인기

327068 장문) 짧지만 짧지 않은 인생을 살며 ...? [40]

  • 주소복사
  • 추천 48
  • 비추 10
37
QWERTY135A ()
Minerals : 144,535 / Level :
DATE : 2019-09-11 01:50:35 / READ : 10224
신고

 

 


 

leagueoflegends2-20181123-023342-000-resize.jpg

 

 

10대 사춘기 시절부터 생각이 많았던 나는

20대 후반을 넘어서면서부터 인생에 대한 태도, 시각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 덕분에 근본적으로 변하기 혹은 바꾸기 힘들다는 '나'라는 인간은 꾸준히 또 천천히 변해가는 중이다.

경솔하고 암울하고 갈피를 잡지 못하던 과거의 나를

조금은 진중하고 의젓하고 지혜로워진 지금의 나로 바꾸어 놓는 데 

훌륭한 인생의 설명서가 되어준 몇가지를 와고인들과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한다.

 

물론 나는 여전히 굉장히 부족하고 미성숙한 인간이다 하지만,

'아.. 내게도 이런 조언을 해줄 형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한명이라도 덜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형'의 입장에서 가볍게 이야기해본다.

 

 --------------------------------------------------------------------------------------------------

 

 

 

첫번째, 운동하자.

 

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함께 앓았던 경험이 있다.

 

다행히도 나는 완치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고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이겨내기 위해 의사와 적극적인 치료는 당연하거니와

 

운동, 명상, 여행, 사교생활, 독서 등 개인적인 노력에 전력을 쏟았다.

 

그리고 적절한 약물과 시간, 나의 노력의 결과로 거짓말처럼 마음의 병은 모두 사라졌다.

 

물론 계속해서 관리를 해야하며 우울과 공황은 언제든 나를 다시 덮칠 수 있지만 말이다.

 

내가 2년여간 투병(?)하며 얻은 가장 값진 교훈중 하나는 운동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는 점이다.

 

사람은, 특히 남자는 (물론 내가 여자로 살아본 것은 아니지만) 죽을때 까지 운동을 해야한다.

 

이는 ' 마동석같은 몸을 만들라 '거나 ' 트라이애슬론 선수로 메달을 목에 거는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으라 '는 말이 아니다.

 

'기초체력과 몸매관리의 차원에서의 "꾸준한" 운동' 을 하자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꾸준한" 운동이다.

 

운동을 통해 체력과 건강은 말할것도 없고,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는 의지력,

탄탄한 몸을 보며 느끼는 자신감,

땀흘린 후의 상쾌함까지 모두 얻을 수 있다.

 

이는 당신이 어떤 삶을 살더라도 당신에게 신체적, 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인생 최고의 기초자산이 되어줄 것이다.

 

 

두번째, 읽자.

 

사실 난 독서덕후다. 만화, 문학, 잡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글을 읽는걸 어릴적부터 좋아한다.

 

독서 그 자체가 내겐 즐거움이다.

 

난 이런 내 성향 (책덕후) 에 감사함을 느낀다.

 

책을 읽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수록, 내 삶이 다양한 측면에서 더 나아지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그 자체로 삶에 큰 도움이 된다니, 이건 정말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책을 읽는것은 단순히 글을 읽는것이 아니다.

 

독서는 세상 대부분의 것(학문, 예술, 취미, 언어 등)들 중 내가 원하는것만 골라서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활동이다.

 

책을통해 얻을 수 있는건 그저 '새로운 지식' 만이 아니다.

 

책에는

 

존재하는지 조차도 몰랐던 사실이나 사람들 심지어 그  사실(사람)들의 역사도,

내가 관심이 있는줄도 몰랐지만 이제보니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학문이나 예술 분야 따위의 새로운 무언가,

나와 같은것을 보거나 듣고 경험했지만 전혀 다른 느낌, 해석을 내놓는 사람들의 생각,

단순히 흥미로운 정보나 사실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근본적인 도움이 되어줄 철학적인 이야기들

 

등 나열하기 힘들정도로 많은 , 전 세계의, 

 

그것도 고대부터 현대까지 아주 오랜 기간 축적되고 정제된(그렇지 않은 경우도 더러 있지만) 정보들이 쓰여있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그저 서점에 들러 재밌어보이는 책 몇권을 사거나 대여하고

 

 

카페나 조용한 방에 앉아 읽어보는것. 그뿐이지만,

 

당신이 독서를 통해 얻게될 것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그러니 한달에 한 두권, 하루이틀, 1~2만원 정도 나를 위해 투자해 보는건 어떨까? 

 

 

 

 

------------------------------------------------------------------------------------------------

 

쓰다보니 너무나도 길어져서 멈춰야할 것 같다. 사실 열몇가지 쓰고싶었는데 반응이 긍정적이라면(추천이 있다면) 이어서 쓰겠지만

부정적이거나 반응이 없다면 그만 멈춰야지 뭐..

다들 좋은밤되시길!


 

IP :
글쓰기


일간 인기게시물은 30분 간격으로 갱신됩니다.
순위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인기도
80 하버드 치의학 박사 글 반박.txt (45) 갓코바 8804 2019-09-11 추천 34
81 장문) 짧지만 짧지 않은 인생을 살며 ...? (40) QWERTY135A 8665 2019-09-11 추천 34
82 [혐주의] 18년 전 오늘 미국을 피로 물들인 테러.jpgif (45) 류진 12719 2019-09-11 추천 32
83 경짱 인성 논란.....fact정리 (36) lllllllllil 11983 2019-09-10 추천 70
84 민찬기는 게임만 안하면 착하다잖아 (60) 봉황이다 9126 2019-09-11 추천 32
85 오늘자 엠팍/루리웹 대깨문 단체 팩트폭행.jpg (26) 욤욤이 4886 2019-09-11 추천 33
86 인도의 백종원.jpg (59) 밥먹을래? 21027 2019-09-10 추천 36
88 나의군대이야기(제보썰단편모음집15)+펀딩현황 manhwa (12) 복면 3083 2019-09-11 추천 34
89 [속보] 검찰 권한 대폭 축소 지시, 검찰개혁위원에는 시민단체도 참여.jpg (14) 으음으응 4269 2019-09-11 추천 33
90 미드 따위 가리지않는 명륜진사갈비녀 (35) 비스티아 32870 2019-09-10 추천 70
91 연예계 기자회견 반전 레전드 (28) 류진 14473 2019-09-11 추천 29
92 무단횡단 특징.gif (73) 묻고따블로가 12918 2019-09-11 추천 26
93 [단독] 연세대도 `曺장관 사퇴` 시위 가세 (20) 으음으응 6399 2019-09-11 추천 32
95 일본판 프듀 근황 (79) 죽부인뿌잉뿌잉 14777 2019-09-11 추천 25
96 아이폰 11의 신기능 (32) 깐밤 10659 2019-09-11 추천 32
97 화들짝... 역대급 '조국 vs ㅈ국'....jpg (25) 허꽃 6048 2019-09-11 추천 32
98 여자 아이돌들 빠는 남자애들 특징 (39) 우리 엄마 10111 2019-09-11 추천 30
99 프로듀스 101 일본편.gif (68) 옆차기 15043 2019-09-10 추천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