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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58 어렸을때 버리고 떠난 엄마 돌아가셨다고 상주관련해서 연락왔다.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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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1-01-13 22:43:05 / READ : 18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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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입학식날 교복 손수 입혀주시고 학교까지 태워다주시더니 느낌 심상치 않더라 아니나 다를까 학원끝나고 밤에 집갔을때 안방의 절반은 비워져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아버지 몸도 편찮아 지시고 오갈곳 없는 나랑 내 동생 돌싱되신 고모가 받아주시고 친아들처럼 키워주셨다. 다행히 아버지는 건강도 회복하시고 겹경사로 이게 무슨일인지 사업도 잘돼서 엄마없는 애처럼 키우지 않겠다고 풍족하게 키워주시고 나 재수 동생 재수까지 뒷바라지 해주시고 대학보내주셨다. 덕분에 난 공기업에 취직해 자리잡았고 동생은 열심히 취준생이다. 그렇게 처음에는 엄마를 못본다는게 정말 슬펐다. 다음은 원망 다음은 분노 그리고 점점 엄마라는 존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머릿속에서 완전 잊혀졌다. 마치 처음부터 아빠 나 동생 이렇게 3명만 있던 것처럼.

딱 한번 연락이 왔었다. 22살 입대 후 훈련소에서 아직도 간간히 연락하는 이모를 통해 9년만에 보낸사람은 비워져있고 받는사람만 써있던 편지를 통해 연락이 왔다. 

편지는 읽지도 않고 화장실에서 울면서 찢어 버렸고 포상으로 받은 전화로 이모에게 전화해 짧은 순간 '왜 훈련소 주소 알려줬냐고 그사람이 대체 무슨 낯짝으로 나한테 편지를 쓰게 뒀냐고..'수많은 쓴소리를 하고 울면서 나오자 나보다 1년 먼저갔던 고등학교 친구 조교가 담배하나 몰래 피우게 해줬다. 이게 마지막 기억 그 후로 다시 7년동안 총합 16년가량을 연락끊고 지냈는데 오늘 이모한테 전화가 왔다. 돌아가셨다고. 상주 맡아줄 수 있냐고.. 엄마대신 이모랑 거의 어머니와 아들같은 관계로 지냈는데 대답이 안나오더라.. 그냥 끊어 버렸다. 

그런데 이번엔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다. 얼른 가보라고... 그래서 조금만 생각해보겠다고 했고.. 아직 마음의 갈피가 안잡힌다.. 어떻게 해야 할 지.. 슬프지도 화나지도 기쁘지도 않은 무감각 상태에서 그냥 머리만 띵 한 기분이네.. 

불알친구에게도 풀고싶지 않은 이야기이기에 익명의 힘을 빌려 그냥 속시원하게 내 상황을 풀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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