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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33 실수령 평균 380만원 사는게 아니다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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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9-04-15 21:00:06 / READ : 18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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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190415_194916384.jpg

 

너희들 밀회 봤어? 나는 3번 돌려봤는데.

나는 오혜원(김희애) 같은 사람이다. 우아한 노비는 아니고.

 

중졸이였다가 운좋게 대졸만 입사 가능한 기업에 들어갔어

사람이 없는관계로 생긴건 멀쩡하니 급하게 대충 잠깐 쓴다고 대놓고 말한 대표자가 나의 성실함에 계속 쓰기로하며

나는 8년째 근무하고 과장이 되었으.

나는 사람들이 봤을때는 대학 나왔으니 저러고 과장하고 앉아있지라는 시선을 가끔 받어.

다들 내가 편하게 일하면서 꿀 빠는 줄 안다.

하지만 난 중졸이니까. 사람들 사이에 학교 얘기만 나오면 난 사라지곤 했지

물론 검정고시 얼마전에 땀. 

내 일과는 오전 5시에 일어나서 씻고 대표자 집에 간다.

대표자 아이를 태우고 50km 떨어져있는 학교에 데려다준다.

그리고 하이패스 충전 휴게소에서 40분을 멍때리며 쉬다가 9시에 회사에 들어간다.

A9시부터 근무를 하는데 대표자가 잠깐잠깐 계속 불러 대표자 개인 업무도 하고..대표자는 사업에 미쳐있는 사람이라 본인 사생활을 못해서 나한테 맡긴다.

세금,공과금, 자동차 보험 관리, 집 보수까지.

P3시가 되면 대표자 아들 끝나겠다 하고 학교로 데리러간다.

삼촌하면서 뛰어나온다 초등학교 입학할 때 부터 봐왔는데 벌써 중2.

학원에 데려다주고 회사로 다시 복귀한다.

내 업무하면서 대표자 개인업무도 직원들 몰래 한다.

P6시가 되어 업무가 종료되면 나는 3-40분을 대표자와 미팅한다. 기업에 대한 마케팅 등 일적인 대화. 소송 상황 보고 등등

P7시에 맞춰 대표자 아들을 학원에서 태워 대표자 집에 데려다주고 집에 오면 P8~P8:30


이게 나의 하루 일과.

직원들이 대표자 개인업무를 해주는걸 안다.

사람들끼리 집사라고 내 별명을 지은 듯.

 

내가 그래서 경력도 이정도 되고 검정고시 따고 고졸이니. 대학을 준비하려고한다.

대표자가 일하면서 야간대 가보라고 하는데 검고 평균82점인데 수시가 가능할까?


학점은행제는 동종업계에서 인정을 안해주기에 여러가지 루트를 생각해본다.

동종업계에서 가끔 오라고 손짓하는데 형식상 이력서랑 학력증명서만 제출하라는 말에

가지도 못하는 나는 계속 고인물이 되어가는게 너무 스트레스.

근데 이새끼들도 나 데려다가 이 똑같은 지랄을 할까.?

어쨋건 튕기면 아 멋있어~ 이러고 사라짐.

 

학점은행제로 학사 따고 대학원 가서 학력세탁하면 내나이 40되겠고

방통대 가자니 졸업시험이 빡센데 또 나오면 인정 안해준다하고

야간으로 가자니 검고 저 점수에 수시가 가능할지 모르겠고

사이버 대학교는 학점은행제랑 같다고하고.

아주 시발 머리가 아프다 왜 그동안 노력조차도 안하고 현실에 안주해 하며 살아 왔는지.

세상의 이치겠지만 나는 시발 존나 너무 노비같아서 이게 내가 사는건가 싶다.

어서 대학졸업장 나와서 이직을 하고싶다.

물론 급여는 확 떨어지겠지

인증 급여가 들쑥날쑥하는건 내가 대표자때문에 일을 못해서 야근해서 야근수당 1.5배 다올려버린다.

대표자도 할 말 없지. 내가 집사 노릇 다하는데..

그나마 내 학력으로. 내 성실함으로 이정도로 사는건 조그만 위안.

 

학력이 다라는 건 아니다. 조직은 조화롭게 역량, 소통, 협업을 중시해야 해.

학력이 좋은데 회사생활에 적응을 못하거나 삐딱선 타는 애들 많이 보이는데

어느 직장가서도 마찬가지야.

무엇이 마음에 안든다 하여 다른 직장가면 또 다른 마음에 안드는게 있어. 

학력 괜찮다고 연봉 높게 써놓으면 뽑아놓고 3개월을 보고있으면 뽀록난다.

갑자기 꼰대 되는거 같은데 한마디만 더 하자면 너무 이 직장 저 직장 옮겨다니면 학벌 좋아도 안뽑아준다. 

여기에서도 얼마 못 버틸텐데 왜 너를 뽑아야 해.

나 보고 힘내고 나도 힘내고 우리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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