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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73 헤어진 여친 만나야 되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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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rals : 285,515 / Level : 갑부
DATE : 2019-09-12 11:23:06 / READ : 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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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전에 헤어졌던 여친이다.


한국 오니까 연락돼서 한번 밥 먹게 댔다.


나는 27이고 전여친은 25이구 이렇게 까지 좋아했던 여친은 없었다 물론 짧게 만났지만 ㅋㅋ


나는 미국으로 1년동안 인턴쉽하러 갔었구 미국가기전에 3개월 만나구 미국에서 3개월 연락하다가 미국행 티켓 예약해두고 오기로 했는데 취소당하고 존나 서러웠었다... 어디가서 소주한잔 할 사람도 없이 정서도 안맞고 언어도 안맞는 새기들 사이에서 고생했던 비참함이란....


한국에선 진짜 너무 성격이 잘 맞아서 하나도 안싸우고 맨날 애틋하게 내 미국 갈날만 세면서 존나 슬퍼하더라.. 여친은 맨날 펑펑울고 미국 갈 시간이 다가올수록

1년 기다려줄수 있다고... 진짜 1년 별거아니라고 말하던 그 애 생각하면 좀 화나기도 하고 믿음이 안간다...


발단은 이랬었다 미국온지 3개월동안 회사에서는 신입이라 적응도 못해서 실수만 존나 하다가 개털리고, 룸메새끼들은 성격도 안맞고,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아니었지

그래서 여친한테 연락 소홀히 하게되고,(존나게 소홀했던건 아님 시차가 있다보니 걔 일어난 시간이랑 일 끝난 시간에 연락 거의 맨날 했다. 근데 얘 말로는 내가 얘 걱정을 많이 안해주고 나 여행가면 연락 존나 안되고 맨날 농담따먹기만 했다고 이건 내가 그랬던거 같음. 서로 진지한 얘기를 많이 하지 못했고 내가 걱정을 많이 안해줬던 듯. 그래도 사랑한다 보고싶다 이런말은 정말 많이했고 실제로 너무 보고 싶었음)

 

여친 생각보단 미국부터 살아가고 한국에서 다시 그떄로 돌아갈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게 되더라. 그애가 헤어질 당시 말로는 자기 아플 때 먼저 한번이라도 물어봐준 적 있냐고, 내가 5분만 페이스톡 해달라할 때 그것도 제대로 못해주고 무표정으로 일관했다고, 보고싶어 미치겠는데 나만 안달복달 하는 것 같다고, 더 힘들기 전에 놓고 싶다고 하더라. 그당시에 나는 얘가 남자가 생겼나 시발 나도 힘들게 디지겠는데 어떻게 내 생각은 안해주고 너 외롭고 내 얼굴 못본다고 너만 왜 그러냐고 했다. 계속 말 싸움 붙게 되니까 내가 존나 막말했었지. 그렇게 니가 남자한테 목메고 집착해대니까 니 전남친이 너한테서 바람이나 피는 거 아니냐고 이지랄 했었다. 그래서 진짜 막장되고... 내가 한 일주일동안 진심으로 빌었다 울고 불고 하면서 성격 고치겠다, 막말했던거 생각하면 너무 후회가 되고 가슴이 먹먹하다...


그렇게 해도 안 받아주니까 나는 마음 포기했었는데, 한국 오니까 얘가 다시 만나보자는 거다...

근데 만나야 될지 모르겠다... 그당시 미국에서 존나 마음 비참하고 힘들었던 거 생각하면 얘가 이기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기다려주지 않았는데 이제 한국오고 하니까 내 얼굴 봐서 그 옛날의 마음으로 돌아온건지.. 존나 좋아하더라...


물론 나도 얘가 그떄 만났던거 생각하면 존나 좋았는데... 그 배신감과 슬픔을 생각하면 내가 다시 비굴하게 얘한테 달라붙게 되는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더라...

미국에서 한창 헤어지고 나서 얼마 안됐을 때는 얘한테 잘 못해준거 너무 미안하고 막말한 거 뼈저리게 후회했는데 요즘은 얘가 옛날에 연락에 목메고 자기 마음 이해못해준다고 냉정하게 날 걷어찼던거 생각하면 화가 치민다...

난 존나 힘들었는데 얘는 조금 힘들다고 그냥 날 버렸다는 생각만 들고


마지막으로 내가 마음 접었을 때 얘가 한 말이 한국에서 남자 안만나고, 기다린다고 말은 했었는데

나도 그동안 안만났구


일단 얘가 한국에서 남자를 그동안 만났는지는 모르겠다 떠봐야될듯...


이성적으로 판단을 못하겠다...

솔직히 너희들은 어떻게 할거같냐

다시 만나야 되냐

존나 냉정하게 걷어차야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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