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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994 난 부모님께 개씹병신 씨발새끼였다......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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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9-11-07 20:12:43 / READ : 2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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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까지 정신못차리고 프로게이머 되어보겠다고 스타만 하루종일 존나게 쳐하고,

 

공부도 좆도 쳐 안하고 지잡대 사립대학 등록금만 한학기에 400~500만원씩 하는 병신 지잡사립대 쳐가고

 

부모님 등골 존나게 빨아쳐먹고, 알바따윈 생전 쳐 할 생각도 없이 그냥 집에서 학교만 왔다갔다, 집에오면

 

게임이나 쳐하고, 프로게이머 되는 것만이 인생의 목표인것마냥 겜만 존나게 쳐하고.

 

객관적으로 노력은 존나게 하는 근성은 있었지만, 애초에 재능따위 없었어서 어느정도 프로게이머들이랑 게임해서

 

 준프로들이나 마이너급 프로게이머들까진 이길 정도 실력까진 되었지만 애초에 정상급 프로게이머들한텐 상대도 안 될 실력이었다.

 

 이런걸 인정하지도 않고 20대 중반까지 게임이나 쳐하고, 우리 부모님이 대단한게, 그런 아들새끼가 그래도 뭔가 목표를 가지고 해보고 싶다는게 있다고하니

 

프로게이머 해보라고 밀어주시더라....

 

그렇게 게임이나 허구헌날 쳐 하다가 마재윤 주작사건과 프로리그 폐지, mbc게임 폐지, 스타판 쳐망함 등을 겪고나서 이제 안되겠다 싶더라....

 

당장 돈을 벌긴 벌어야 되겠다 싶어서 아무데나 좆소기업 서류넣고 면접봐서 들어갔더니 나이한참 어린 사장이 나이 60다되어가는 직원한테 개쌍욕박고

 

직원들 혹사시키는 꼴 보고 여긴 아니다싶어서 사설 사회복지시설에서 일 다녔는데 무슨 중세시대 농노도 아니고 아침8시반부터 밤11시까지

 

농활재활 핑계로 직원한테 삽질, 곡괭이질 농사만 3개월동안 존나게 시키더라......농담아니고 그때 반강제적으로 흑인노예들들 몸좋아지는 것처럼 

 

내인생 최고로 몸매 좋았을때가 이때였다... 월급도 1달에 하루쉬고 풀출근하는데 180만원주더라......

 

계속 이대로 일하다간 내 몸도 성하지 않을것 같았고 꿈도, 미래도 없는 비전없는 이딴 회사 다니기가 끔찍하더라.....

 

아무튼 시설에서 일한 돈 조금이랑 부모님께 대부분 다시 돈빌어먹어서 무작정 노량진으로 상경했다.

 

이때부터 사실상 제대로 정신차리고 공부 존나게 쳐하고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 것 같다.

 

사실 노량진 처음 올라갔을땐 진짜 난 무식 그 자체였다. 영어기본베이스라곤 기초 알파벳이랑 car, banana, apple, 이정도 간단한 어휘만 알 뿐,

 

5형식이니 품사니 구와 절 이딴 개념 1도 없었다. 당연히 타과목들도 기본베이스라곤 1도 없었고 공무원시험 응시라면 당연히 그냥 일반행정직이 전부인줄만 알았다.

 

그렇게 한해 두해 떨어지고 점차 공시에 대한 경험도 쌓이고 직렬에 대해서도 경험치가 쌓이면서 나에게 맞는 직렬을 찾아서 하다보니 결국 교정직9급 합격을

 

가까스로 해냈고, 지금은 나름 지금 직장 잘 다니고 있다.

 

하지만 진짜 여태까지 이 개 좆같은 자식새끼 뒷바리지한답시고 개고생했을 부모님 생각하면 난 개 씹버러지새끼나 다름없다.

 

부모님이 뭐 번듯한 회사다니거나 부동산 자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도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어릴때부터 자산 다 삥뜯기고,

 

거의 0원부터 시작하셔서 교육도 제대로 못받으셔서 학벌도 초졸, 아니 국민학교 중퇴이시고,

 

배운것이라곤 농사뿐이셔서 남의 임야 임대받아서 농사지으시고 도지(임차비) 납부하시면서 농사지은거 직접 장똘뱅이로 파시거나

 

노점으로 파시고, 시장에서 파시고, 농수산시장에서 파시고 어렵게 돈벌어오셨는데, 

 

나같은 개 좆같은 새끼가 그래도 자식새끼라고 애지중지 믿고 따라주셔서 기어이 공무원으로 만들어 놓으셨다.

 

국가직9급 최종합격 발표때 부모님께서 합격발표 문자보시고 내가 큰절 한번 해드리고나니 부여잡고 되게 좋아하셨는데

 

진짜 내가 그동안 부모등골 빼처먹고 개 씹새끼로 살았었구나 생각이 많이 들고 후회막급이더라.

 

와고의 어린 친구분들아.

 

부모님 생각을 해서라도 꼭! 반드시 성공해라.

 

나중엔 진짜 후회밖에 안남는게 부모님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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