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7살 키는 170 와꾸 평범에 군필 모아둔돈 천만원 , 빚 X
부모님 중소기업 운영중 연매출 30억, 빚 10억 , 공장 부지 임대 / 부모님 자가 아파트 1채 (담보 걸려있어서 회사 망하면 없어지는 재산), 1억 땅(촌이라 의미 X)
공장 잔고도 0원, 실질적 마진도 거의 없음. 그냥 어찌저찌 굴러가는 한계기업이라 생각하면 됌.
난 부모님 공장에서 쿠팡, 네이버에서 판매한지 1년 반 되었고 , 작년 13억정도 매출냈지만 마진 없음, 월에 1억팔아서 200~300 남김 (공장 매출때문에 굴리기 위한 목적) / 내가 공장 매출의 3/1
또 내가 사업 소득 가져가는게 아니라 공장에서 세후 260만원 받고, 오피스텔 관리비 포함 50 지원, 차 지원 받음.
1년동안 반동안 직원 없이 죽어라 혼자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 5~6일 퇴근하다보니 이제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들고, 인생에 회의감이 오기 시작함. 내가 뭘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온라인 판매 13억이면 나름 적은 매출은 아닌데, 경쟁사들은 규모가 어느정도 있어서 체계적이라 앞으로 내가 밀릴 것 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하며, 심지어 매출도 조금씩 떨어지고 있음. 번아웃 ? 비슷한게 온 것 같음. 고객센터도 운영중인데, 이제는 전화만 와도 화가 솟구치고, 부글부글 끓음.
그냥 매순간 행복이란 도대체 뭘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내 미래도 걱정되고.... 사업하면 알겠지만 매순간 매출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신경이 매우 곤두서 있고 ,내가 나 자신을 컨트롤 할수도 없는데 내가 누굴 챙길수가 없다 판단해서 결혼 생각도 접음. 그만두자니 부모님 밤늦게까지 포장하시면서 고생하는 모습이 자꾸 생각이나고, 내가 불효 자식 된 것 같아서 그거는 그거대로 힘들고... 내가 공장 매출의 3/1 이라 부담감도 무지하게 큼. 내가 무너지면 모든게 다 무너지닌깐...
내 생각으로 난 사업체질보다 그냥 안정적이고 평온한 삶을 추구하는 체질인 것 같음. (모든 사람들이 그러겠지만) 또한 내가 정말 그릇될 사람이였다면, 지금 이런글 싸지를 시간에 어떻게 더 해나갈까 생각하며 나아갔을거임. 난 그릇되지 못한 사람임.
인생 목표는 월 200 받으며, 주 4.5일(재택도 가능하면 하고 싶음) 근무하면서 좀 더 여유롭고 편하게 살고 싶음. 물론 돈이란게 중요하지만, 적당한 월급에서 내 자신이 남과 비교하지 않고 만족할 수 있다면, 내 가치관에서는 이렇게 사는것도 좋을 것 같음. (한편으로는 걱정됌. 20대에는 큰 목표를 가지고 몸으로 떼우며 입지를 잡아가는 시기라고 배웠는데, 정신상태가 썩은건지 의문이 듬)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이란, 매일 계획적이게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며 살고, 지금처럼 매순간 스트레스 받으며 시달리지 않고 편안하게 사는것인데 사업을 하고 있는 이상 어렵다 판단이 됌.
나보다 인생 더 많이 살아본 사람들한테 현실적으로 조언 받고 싶음.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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