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30초반이고 여자는 20후반임
내가 다니는 회사가 여초회사인데
같은 팀은 아니고 일하는 공간도 달라서 자주보는 사이는 아님
근데 우리 회사가 40대가 많아서 또래인 젊은 사람은
거의 그분이랑 나밖에 없음
이 분은 원래 친절하고 싹싹한 편이긴 함
그러다가 어느날
음료수 하나 건네주면서 괜찮으면 같이 밥먹게
연락 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휴일에 만나서 초밥집가서 밥먹고 커피 마셨는데
밥 먹고 내가 계산하려는데 자기가 계산하겠다고 막 그러눈 바람에
여자가 계산하고 커피 마시러 카페 갔는데
거기서도 자기가 내려고 하길래 그거는 내가 내겠다고 해서
내가 냈음...
그리고 헤어지고 카톡하는데 오늘 내가
밥 사줘서 감사하다고 다음번에 내가 대접하겠다고 했는데
담번에도 자기가 산다고 그러더라고
여기까지만 보면 여자도 나한테 관심있는거 같은데
또 애매한게 있어
밥 먹기전에 내가 관심이 있어서 업무 핑계로
카톡을 몇번 했는데
딱 업무 얘기만 하고 카톡을 이어나가려고 안하고.딱 끊는 느낌이더라고
예를 들어서 그럼 수고하세요ㅎㅎ 머 이런식으로..
여자든 남자든 맘에들면 먼가 계속 연락 이어나가려고 하지 않음?
나는 그래서 이 여자가 원래 친절한 거지
나한테 관심없는쥴 알았는데 또 밥먹자고도 하고 저렇게 나오니까
뭔가 헷갈리네
저 여자가 선톡하고나 그런적은 없고
그냥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는 정도인데
이거 여자 무슨 심리임???
관심이 있는걸까 없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