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딸쟁이구요. 자기 전에는 한 발 빼고 자는게 루틴일 정도로 딸쟁이임
연애 경험 없고 썸도 한 번도 없었음 소개팅도 제가 관심이 없어서 팅궜음
뭐 어쨌든 휴가라 방콕 놀러 가서 어떻게 어떻게 하게 됐는데 이 나이 먹고 콘돔도 처음 사봤음
각설하고 썰을 풀자면 호텔 들어가서 걔가 먼저 씻고 내가 나중에 샤워했는데 좀 긴장됨
ㄹㅇ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고 심장도 빨리 뛰었음
다 씻고 걔 몸을 보는데 진짜 이쁘고 피부도 하얗고 키도 시원시원하게 잘뻗었고 몸매가 너무 좋았음
서로서로 몸 만지는데 내가 몸에 열이 많은 타입이라 그런지 몰라도 진짜 피부가 시원했음
키스도 처음 했는데 딥키스라는게 이렇게 좋은거구나 싶었음 키스만 하루종일 하고 싶었음
거기도 처음 만져보고 빨아보고 했는데 냄새? 그런 거도 안 났고 축축하고 뭔가 야한 냄새났음
야동에서 본 거처럼 손으로 넣어서 해보고 싶었는데
내가 왕초보라 혹여나 아파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건 못했는데 좀 아쉬움
팰라 해주는데 느낌이 진짜 좋았음 꼬추가 80% 정도 섰음
콘돔끼고 삽입까지 성공했는데 문제가 발생함
피스톤질 몇 번 했는데 꼬추가 죽음
그리고 문제는 다시 세우려고 사이클 반복해봤는데 삽입하고 난 뒤로 안서...
걔가 진정하라고 커튼 다치고 노래 틀어주면서 다시 해봤는데 안 서더라 진짜 부끄러웠음
그리고 그냥 키스해달라고 했는데 뭔가 현타비슷하게옴 나새끼 진짜 병ㅋ신같더라
왜 이럴까 싶어서 아침 돼서 좋아하던 야동 틀어놓고 ㄸㄸㅇ해보려는데 안 서더라
뭔가 어젯밤의 충격이 큰거같음..
그리고 귀국한 지 이틀 정도 되고 아직까지 딸생각이 안남 원래 이시간이면 딸치는 시간인데
그리고 오늘, 오늘이 아니고 31일에 처음으로 비뇨기과 가서 의사 선생님이랑 상담했음
발기부전은 아니고 심리적인게 크다고 함, 그리고 절대 나는 문제가 없다 이런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함
그러면서 혼자 끙끙 앓는 거보다 병원 빨리 온 건 그래도 좋은 생각이다? 그런 뉘앙스였음
마지막으로 비아그라 몇알 처방해주더라
약에 의존하지 말라고하고 지금은 심리적인게 크다고 절대 위축되지 말고 여자 많이 만나보라고 하고 빠이빠이함
ps. 진짜 젝스해보고 나서 생각이 많이 바뀜. 오히려 더 늦기 전에 알아서 다행이다 싶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