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결집만 해도 필승이던 시절도 있었음

근데 이제는 반대야

이제는 민주당이 진보결집만 하면 필승인 시대임

왜? 인구구조와 세대별 대깨 비율 격차 때문에

다들 알다시피 현재 60대 이상부터는 대깨 보수당 선호고

4050은 대깨 진보당 선호임

예전에는 보수당 대깨인 현재의 60대 이상 인구구조가 압도적으로 높았음

근데 박근혜에서 문재인으로 재임이 이어지던 딱 이 시점부터 현 4050 인구가 60대 이상 인구를 완전히 추월해버림

이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은, 예전에는 보수당이 삽질해도 민주당도 같이 삽질하면 민주당에 대한 네거티브를 걸고 중도층에게 "이놈이나 저놈이나 똑같다"는 인식을 만들어 중도층을 기권표로만 만들어도 대깨 비율로 이길 수 있었다는 거임

근데 이제는 반대임

민주당이 아무리 삽질해도, 국힘도 같이 삽질하면 민주당이 국힘에 대한 네거티브를 걸어서 중도표를 기권표로만 만들어도 민주당이 이기는 시대가 되었다는거임

그래도 그나마 예전의 민주당보다는 희망적이었던 부분은, 전세대가 대깨 성향이어서 가져올 중도표가 없었던 시절과는 달리 현 2030세대는 양당이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표심이 이동하는 중도층 비율이 높은 세대라는거임

여기서 이준석의 세대포위론이 나왔던거

'더이상 민주당에 대해 네거티브만 걸어서는 인구 구조에 따른 대깨 비율에서 밀려 어차피 선거 진다, 2030으로 대표되는 중도층 표를 과반으로 가져와서 60대 이상+중도층의 형태를 만들지 못하면 선거 필패다'

국힘이 총선 이길 수 있었던 방법?

윤석열 정권이 못한 부분부터 민주당보다 먼저 앞서서 비판하고, 문재인과 윤석열 정권 아래에서 정책적으로 부족했던 부분들 짚으면서 대안 제시까지 했어야 함

문재인 공격? 이재명 공격? 이것도 당연히 해도 되는데 이건 보조적인 곁다리였어야이, 이게 주전략이 되어서는 안 됨

문과 찢 공격해서 얻는게 뭔데? 

대깨문들 표 가져올 수 있음? 놉

중도층 표를 가져올 수 있음? 놉(중도층도 문과 찢이 ㅂㅅ인거 이미 알고 있어서 달라지는 게 없음)

문과 찢 공격해서 얻는 건 기존 국힘 대깨들 달래고 결집하는 효과 말고는 없음

근데 말했듯이 보수만 결집하는 전략은 인구구조 때문에 필패 전략임

여기 애들 이준석 싫어할 거 같은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점들 깨닫고 국힘이 이길 수 있는 전략(중도층 확장) 고민하던 사람은 국힘 내에 이준석 밖에 없었음

이준석은 나갔지만 저 역할을 하는 게 꼭 이준석이어야 할 필요는 없었음

이준석의 인지도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님

스피커 강한 그 누군가라도 이준석이 하고 있던 중도층 확장 역할을 할수만 있었으면 됨

근데 그런 인물이 현 국힘에 보이나? 아니

한동훈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현재 한동훈이 내는 메시지들은 중도층에 어필하는 정책 제안은 안 보이고 민주당에 대한 네거티브만 보임

이건 말했듯이 보수 결집 전략 이상이하도 아님

현재로서 국힘 전략은 보수결집 하나밖에 없는 상황

아마 이번 총선에서 중도층은 양쪽에게 다 미적지근할거임

윤석열도 ㅂㅅ이지만 반대로 문재인 ㅂㅅ이었던거 중도층은 기억하고 현재 민주당내 먹고 있는 찢도 ㅂㅅ이라 윤석열이 ㅂㅅ이라고 해서 중도표가 민주당에게 압도적으로 쏠리지는 않을거

이번 총선 결과는 딱 인구구조별 대깨 비율에 따라 민주당이 적당히 과반 먹을거임

근데 이번 총선은 적당히는 가져가더라도 계속 신선한 정책제안 없이 보수층 결집만 이어가며 민주당에 대한 네거티브만 계속 쓰면 국힘은 점점 자멸할거임

국힘쪽 대깨 세대가 노년층이라 세월이 지날수록 먼저 강성지지자 숫자가 줄어드는건 국힘쪽일거거든

현 전략에 문제 의식 못 느끼고 계속 강성지지자들에게만 호소하는 꼬라지 보면 국힘은 이미 시한부 카운트다운 걸려있음

이대로 가면 국힘의 남은 수명은 현 60708090세대들의 남은 수명과 동일함

근데 내 말을 오해는 말길

국힘이 망한다는거지, 보수 자체가 망할거라는건 아님

그때의 청년층을 기반한 다른 합리적 보수당이 보수층을 먹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