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팩 모아와서 바꿔왔다! 키친타올로!

유통임박 우유 먹고 나온 우유팩 씻어서 남들이 쉽게 쓰고 버리는 길거리에서 나눠주는 타올 모아서 그걸로 닦았다

그 뒤에 말려서 가져갔다

타올 하나도 버려지는 게 너무 슬프더라

난 남들이 타올 하나 쉽게 쓰고 버릴 때 그냥 그거 갖고 있는다

파란색 타올 이잖아? 그거 쉽게 쓰고 버리는거? 극세사인가 그런 거? 그거 화분에 밑받침에 넣어도 참 좋다!

커피필터지 넣는다던데 밑받침 넣어도 참 좋은 거다!!

----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가서 맥심 커피잔 두 개랑 이디야 커피잔 두 개를 가져왔다

누가 버렸더라 그래서 가져왔다 집에서 수경재배할 때 쓰려고! 

아파트 분리수거장 가니까 사람들이 음료수병 뚜껑 철부분이랑 유리부분을 분리 안하고 버려서

그거 분리를 했다 그냥 거기서 서서.. 한 삼분인가? 그렇게 분리수거 좀 했다

그리고 우유팩도 네개인가 다섯개 가져왔다 

씻어서 모아서 동사무소 갖다주게!!

아파트에는 윤리적인 사람만 사는 게 아니기에.. 작은 도움이 좀 필요할 때가 있다 

-----------

오늘밤에도 바람에 별이 스치운다 

여러분도 환경보호에 관심이 있다면 유통임박우유 사서 우유팩 열심히 모아서 동사무소 갖다주자

키친타올을 준다

1kg단위로 가져가야지만 준다고 하는데

모으기 힘들 것이다

그냥 대충 베란다에 던져서 말린 다음에 모아놓자

그거 재활용해서 우유곽휴지로 만들어진다. 동사무소에서 나눠주는 휴지는 재활용 휴지다 

재활용 키친타올 받아오고 우유팩 갖다주자 

환경운동이란 이런 사소한 것에서 출발한다 

우유팩 하나 만들어지려고 베어지는 나라의 산림은 얼마나 한맺힐까

난 외국의 베어지는 산림이 아까워서 그냥 우유팩으로 만든 키친타올 받아서 쓴다 동사무소에서!

그러면 진짜 좋더라~~!!!

- 오늘은 알파문구에서 오백원짜리 수세미 씨앗을 샀다 

그리고 모닝글로리에 가서 오백원짜리 채송화 씨앗을 샀다 

오백원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왔다...

바람은 춥다 

아... 꽃씨도 방생하련다

스타벅스에서 친환경에 돈쓴다고 하던데

나는 그냥 국제자연기금인가 어딘가에 한 달에 2000원씩 자동이체로 기부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냥 커피숍은 싸구려 갈련다 

물론 커피숍 매니아는 아니지만 사은품으로 받은 텀블러도 있고... 

텀블러 같은 건 중고나라나, 아파트 분리수거장을 기웃거리다보면 나오니까

여차하면 그냥 도자기컵 들고 가면 된다

씻는 것만 집에서 씻으면 텀블러나 마찬가지다 

- 난 개인빨대도 들고 다닌다 플라스틱이지만..! 빨대 하나라도 아낄려고!

안을 세척못해서 더럽긴 하지만 뜨신물에 소독하면 더러워져도 먹을 만하다

어차피.. 완벽한 위생이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다

하여튼 오늘밤에도 바람에 별이 스치운다~~

** 오늘의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의 노획물 **

1. 이디야 머그컵 2개 (공짜)

2. 맥심 사은품 머그컵 2개 (공짜)

3. 우유팩 4개 -> 씻어서 분리수거해서 동사무소에 갖다줌 (집에 있는 모아놓은 유통임박 우유팩들과 합쳐서 키친타올로 교환)

**오늘의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의 착한 일 **

1. 10병이 넘는 유리병의 철로 된 뚜껑부분을 분리해서, 

철부분은 캔류 보관함에 던지고, 유리병은 유리하는 곳에 따로 곱게 놔둠 

~~ 아파트 분리장에서 하루에 한 번은 착한 일을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