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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Ca[YG]식 메카닉 테란

  • Date : 2001-03-13
출 처
HighCa[YG]
편 집
HighCa[YG]
분 류
테란
난이도
보통
  • 1
  • 0

때는 1999년 중순쯤... 이당시만 해도 많은 테란 유저들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바이오닉도 많이 사용하던 때였다. 필자는 메카닉과 바이오닉의 조합으로 프로토스를 상대하던 때에 프로토스 고수를 만나면 맥을 못추는 마린 메딕등의 바이오닉 유닛에 환멸을 느끼고 메카닉 전술을 개발 및 공부(?)를 하던 때였다. 이당시에는 지금의 빠른 멀티 보다는 초반에 벌쳐와 탱크와 약간의 SCV를 가지고 빨리 밀던가 조이기를 하던 메카닉 전술이 일반적이었는데 뽀록-_-을 노리던 필자는 나름대로의 전술을 개발하게 된다. 후에 알게되었지만 김정민과 이기석등의 게이머도 이러한 전략을 자주 구사한다고 한다.

벌쳐 중심의 테란

필자의 메카닉 테란의 초중반은 벌쳐 중심의 테란이다. 빌드오더는 대략 다음과 같다.

8서플 10배럭 11~12 가스 15~16 팩토리 16~17 2번째 서플라이 디팟후 돈 되는대로 2번째 팩토리 건설. 첫번째 서플을 지은 SCV로 정찰을 가고 이 SCV는 상대 진영을 파악한 후 어딘가에 숨겨서 죽지 않게 잘 관리한다.

1번째 팩토리가 완성되면 초반 드래군 러시에 대비해 바로 애드온을 달고 탱크를 생산한다. 애드온에서는 벌쳐의 지뢰를 업그레이드를 하고 프로브가 깔짝대거나 질럿의 러시 또는 1마리의 찔러보기등이 예상되거나 파악되면 마린을 1~2마리 뽑아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탱크는 1마리만 뽑고 2번째 팩토리에서는 벌쳐를 뽑되 벌쳐는 가급적이면 숨겨두고 탱크 1마리로 컨트롤을 적절히 해서 초반 드래군은 막을 수 있다.

벌쳐가 3~4마리 가량 되면 마인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고 그러면 바로 벌쳐의 속도 업그레이드를 하고 배럭을 열고 입구 언덕 아래 길목에 마인을 여러개 심는다. 그리고 벌쳐는 다시 들어가서 속도업이 완료되길 기다리며 계속 생산. 막힘없이 벌쳐를 생산했다면 8기가량 되었을때 속도업이 완료되었을 것이다. 드래군의 숫자를 벌쳐의 빠른 스피드로 파악해서 숫자가 3~4마리 이하일 경우 마인을 잘 박아서 요리해 주고 너무 많을 경우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무시하고 상대의 본진이나 멀티 예상지점으로 이동 명령을 통해 이동한 후 프로브를 잡거나 다수의 벌쳐로 지어지고 있는 멀티지역을 부순다. 벌쳐의 수가 꽤 되고 마인등에 의해 드래군 접근이 용이치 않기 때문에 멀티 넥서스를 부술 수도 있다.

그러면서 앞마당 멀티를 준비하고 이후는 다른 메카닉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의 역량에 따라 조합을 이루고 전진을 하며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장점

이 전략은 초반부터 프로토스에게 압박을 주고 멀티를 방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이 좋다면 초반의 벌쳐러시 만으로 일꾼을 많이 잡힌 상대방에게서 gg 를 얻어낼 수도 있는 뽀록도 가능한-_-; 전략인 것이다. 실제로 몇몇 프로토스 고수들을 이런 뽀록으로 잡아본 적도 있다. 꽤 안정적인 프로토스라면 드래군을 전부 입구에 배치시키지 않고 본진과 멀티 입구쪽등에도 1~2 마리 가량 놓는데 벌쳐의 수가 많기 때문에 마인을 잘 박아서 입구 드래군 2마리 까지는 뚫을 수 있다. 그것이 멀티의 입구든 본진의 입구든 속도업된 벌쳐 7~8기 가량이 난입한다면 프로토스의 피해가 없을 수는 없고 넥서스 주변의 캐논 1개까지도 격파가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곳곳의 길목에 마인을 박으면서 정신 없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다른 장점중 하나는 1팩 더블 커맨드 보다는 늦은 타이밍이지만 멀티가 비교적 빠르다는 것이다. 값싼 벌쳐 위주기 때문에 돈이 조금씩 쌓여서 곧 멀티를 할 수 있는 자원이 생긴다. 게다가 빠른 배째 다크템플러나 리버 드랍과 같은 프로토스의 기습적인 전술도 막기가 용이해 안정적이다.

단점

초반의 벌쳐러쉬로 피해를 거의 주지 못하면 이후 게임은 다소 불리하게 진행 될 수도 있다. 멀티가 다소 늦은 프로토스 스타일중 하나인 빠른 사거리업 + 빠른 옵저버의 드래군 다수의 러시에도 약한편이다. 실제로도 그런식으로 진적도 있다. 이것은 탱크의 숫자가 적고 시즈모드가 늦게 개발된다는 것에서 오는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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