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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유닛 대결] 저글링 vs 광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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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YGOSU4Minerals : 18,080 / Level : 고수
실험참여 Highca.qwer / kkong.kkong / 유창구
제출시각 2010-02-22 14:08:44

4.5

친애하는 신사, 숙녀, 엄친아, 지질학자 등등...
반갑다. 지금 당신들은 홍해가 갈라지는 것과 맞먹는, 3일(
법정 공휴일인 일요일은 제외) 연속 엽기실험이라는 기적을 목격하는 중이다.


일꾼끼리의 잉여스러운 엽기실험에 이어 이번에 실험할 유닛들은 진정한 맞수라 할 만한 광전사 vs 저글링 되겠다.

전작부터 저글링과 광전사는 필생의 라이벌로, 광전사의 공1업 전에는 각 플레이어의 컨트롤에 따라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단 스타1에선 보통 '3배의 법칙'이 이 광전사와 저글링 사이에 존재했다. 이것은 맞짱 구도에서 저글링의 숫자가  질럿의 3배수면 거의 동등한 싸움, 3배 미만이면 광전사의 승리, 3배를 초과하면 저글링이 이기는... 그런 오묘한 법칙 되겠다. 같은 3배수면 숫자가 적으면 적을 수록 저글링이 이길 확률이 높아지고, 숫자가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광전사가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자 그렇다면 과연 스타2에서도 이 법칙은 여전할 것인가? 지금부터 실험에 돌입하기로 하겠다.

일단 3배수 법칙에 의거해 3:1 대결부터 시작하겠다. 스타1에서는 저글링이 승리하지만 과연 스타2에선 어떨지!

 


...쪽도 못 쓰고 깨졌다.

이건 뭔가 아니다 싶어 4:1로 다시 붙어봤다.

 


2마리 생존. 1마리 개피. 스타2의 저글링은 뭔가 슬픈 신세가 됐다.
하지만 숫자가 늘어나면 어떨까? 그래서 12:3으로 붙어봤다.


...예상했던 그대로 결과가 더 구려졌다. 4마리 생존.
대충 저글링이 광전사가 대등하게 싸울라면 3.5마리 정도의 숫자가 필요하단 결론이 나왔다.

그래서 10마리를 붙여봤다.



광전사 2마리 생존. 둘 다 피는 반 정도 남았다. 이젠 오기가 생겨서라도 개념 밸런스를 맞추고 싶어졌다.
그래서 11:3으로 다시 붙어봤다.


드디어 개념 밸런스가 됐다. 광전사 1마리 생존. 피는 32가 남았다. 하지만 11:3으로 싸워 개념 밸런스가 된다는 사실이 저글링 입장에선 너무 우울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게 저글링이여 브루드링이여...
 
마지막으로 광전사 12마리 vs 저글링 40마리. 숫자가 많아질수록 급속히 잉여화되는 저글링의 특성상 안습한 결과가 예상되긴 한다.

 


광전사 4마리가 살아남았다. 어째 실험을 하면 할 수록 저글링이 불쌍해 보인다.

저글링의 심각한 안습화를 도저히 믿을 수 없어 다량의 실험을 했지만 도출되는 결론은 단 하나였다.

아 저글링 망했어요!


실제로 스타2에서 토스가 2관문 하드코어 광전사 러쉬를 하면 순수 저글링으로 막긴 매우 힘들다.

스타 1에서는 컨트롤 여부에 따라 성큰 없이도 잘하면 막을 수 있었는데, 스타2에선 택도 없는 이야기일 뿐이다.

이제 저글링 믿고 째는 일은 없어져야겠다. 아울러 전설의 4드론도 사장될 것으로 생각된다.


다시 한번, 안습한 저글링의 운명에 애도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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