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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엽기실험실

실험올리기

깡패 vs 군인! 해병200 vs 광전사 100

  • 추천 3
  • 비추천 1
  • 조회 : 19973
글쓴이 YGOSU4Minerals : 9,999,999 / Level : 빌
실험참여 kkong, gunzzi
제출시각 2010-03-09 18:59:17

4.5

친애하는 신사, 숙녀, 엄친아, 지질학자 등등...
반갑다. 부지런한 모두의 친구 엽기실험실이다.

최근 이것저것 많은 엽기실험이 업데이트 됐는데, 이것들을 보다 본인은 하나의 공통점을 느끼고 경건한 마음으로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엽기 실험실의 본질인 '엽기'는 없고 실험만 남아있었다는 것을. 엽기 실험이 원래 어떤 실험인가? 일단 쪽수는 많고 보는 게 바로 엽기실험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간만에 물량 싸움을 함 해보기로 했다.

자 그럼 무엇을 할까가 문제인데... 우린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룰인 연필 굴리기를 활용해 대상을 선정했고, 선택된 것은 질럿 100 vs 마린 200 되겠다.

일단 이 마린과 질럿 중 스타2에서 더 강해진 건 뭐니? 하고 물어보면 유닛의 전투력 자체는 마린이 스타1에 비해 더 강해졌다 할 수 있다. 게다가 사이오닉 스톰의 초 약화와 대 토스전 고스트의 엄청난 활용도로 인해 스타1과 다르게 템플러 테크트리를 탄 토스에게도 충분히 대항할 유닛이 됐다. 하지만 전작 리버와 맞먹는 바이오닉의 악몽 거신이 토스에 추가되었기 때문에 마린의 미래가 꼭 밝은 것만은 아니다. 그렇지만 메카닉이 몰락한 스타2에선 마린이 토스전 필수 유닛 중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거신에게 녹건 말건 일단 마린은 대 토스전 테란의 주력 지상군 유닛이다.

반면 질럿의 경우 어떤 바이오닉 유닛과 싸워도 비교적 좋은 전투력을 보이고 있고, 무법차가 아닌 이상 딱히 완벽한 천적이라고 할 유닛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테란전도 지상군 싸움일 경우 일단 질럿 냅다 지르면 어떤 공격도 대충 대비할 수 있는 훌륭한 범용성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결국 근접 유닛이라는 한계 때문에 테란이 강력한 한방을 갖추게 되면 지원 유닛 없이는 쪽도 못 쓰고 녹아버리는 운명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사실 마린이 쪽수 모이면 질럿 잘 잡는다...


결국 이 실험의 중요 포인트는 근접 유닛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느냐가 되겠다.

서론이 길었다. 이제부터 실험에 들어가기로 하겠다. 


마린 200마리의 위엄. 척 봐도 졸라 많아 보인다. 


얘들도 만만치 않게 많긴 한데, 과연 근접 유닛의 한계를 넘을 수 있을 것인지? 




...걍 녹았다. 마린 약 71마리 사망.

너무 쪽도 못 쓰고 녹았기 때문에 질럿 발업을 하고 다시 맞짱을 떠봤다. 스타2에서의 질럿 발업은 단순히 속도만 빨라지는 게 아니고 돌진이라는 매우 유용한 스킬이 생기기 때문에 뭔가 기대가 된다.

 

빛의 속도로 달려드는 폼이 이번엔 뭔가 좀 있어 보인다.


나름 잘 싸우는 거 같긴 한데...

...하지만 마찬가지로 그냥 녹았다. 아까보다 딱 15마리 더 죽였다.
그래서 이번엔 둘러 싸서 쌈싸먹기를 해보기로 했다.

완벽한 배치. 예술 수준의 쌈싸먹기가 예상된다.

오오 이번엔 아까완 느낌부터 완전 다르다.

점점 둘레가 줄어드는 해병 소용돌이.


마린 소용돌이의 사이즈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될런지!

...그 난리법석을 떨었지만 그래도 졌다.


예상한 그대로 마린의 승리로 끝났다. 비록 질럿이 2:1전투에선 마린을 손쉽게 제압할 수 있지만 이렇게 압도적인 숫자끼리의 싸움에선 사거리가 깡패라는 진리는 불변의 법칙인 것이다. 초반 소수의 교전에선 질럿이 바이오닉에게 깡패 같은 전투력을 갖고 있지만, 중후반 한방 싸움에선 다른 지원 유닛 없인 그냥 다 녹아버리니 적절한 조합이 필요하다 할 수 있겠다.


IP : 220.118.YG.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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