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들간의 매치라던지, 고수와의 경기를 하다보면 두가지의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병력 움직임과 최적화인데, 병력 움직임은 해볼수록 느는 것이고 딱히 설명을 해주기 보다는
직접 게임을 하거나, 다른 고수들의 경기를 확인하면서 늘수 있는거기 때문에
오늘은 최적화에 대해 간단히 말해볼까 합니다.
프로게이머들간 경기에서 최적화 개념은 게이머마다 조금씩 틀리고 종족별로도 다릅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최적화는 다들 아실 테지만 일꾼이 꾸준한 것이고, 일꾼이 나오자 마자 바로 미네랄을 캐야 한다는 건데요.
이영호도 같은 프로게이머들에게 줄곧 강조했던 점이 바로 바로 일꾼을 붙이는 거였습니다. 다 알텐데도 그만큼 중요하기에 말했던 거겠죠
토스로써 간단한 예를 들자면 허영무나 김택용 같은 경우에는 많은 프로브를 찍지 않고 게이트도 확확 늘어나는 플레이를
하지 않지만, 김윤중이나 도재욱 이경민 같은 경우에는 중반까지 많은 프로브를 토대로 게이트가 확확 늘어납니다.
그만큼 후속도 차이가 납니다. 중후반 힘싸움에서의 후속싸움은 경기를 좌우할수도 있습니다.
이전에 블로스톰에서 허영무 대 도재욱 경기는 꽤 유명한 경기인데요.
이 경기에서도 허영무가 상황이 좋았지만 병력 후속 싸움에서 밀려서 패한 경기입니다.
허영무나 김택용 같은 경우 적절한 프로브 숫자만 빠르게 갖추고 그 타이밍에 더 많은 병력으로 컨트롤이나
판단을 통해 이득을 아주 잘 보는 스타일입니다.
허영무 같은 경우는 스타1 쉬다가 아프리카 왔더니, 최적화 개념은 같은데 컨이나 판단이 안되서
많이 지곤 했었지만요..ㅎ
남들이 50퍼센트의 발전을 할 떄 자기는 일꾼조절을 통해 60퍼센트의 발전을 빠르게 이룩한 다음에
이득을 보면서 그 차이를 벌리는 겁니다.
반면 소위 배를 불리고 싸우자 라는 스타일의 프로토스 유저들은 최소한의 압박이나 병력을 갖춘 뒤에
프로브를 많이 붙이면서, 남들이 2부대의 병력이 있을지라도 나는 2부대 반이 나올수 있도록 준비하는 스타일입니다.
보통 이 두가지로 나뉠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요새 프로토스 빌드 또한 앞마당을 상대보다 빨리 먹느냐, 그 후에 삼룡이를 누가 더 빨리 먹느냐로 촛점이 맞춰져 있을 만큼
이 개념을 가지고 있으면 자기 스타일 대로 연습하여 더 좋은 실력을 가질수 있을것 같습니다.
테란의 경우에도 비슷한것 같습니다.
예전에 이성은 선수의 인터뷰에서도 나온건데, 자기는 중반까지 배만 불리고 배설하는 테란이라는 말을 했었는데요.
테란 또한 scv를 꾸준히 찍는 염보성이나 이영호 같은 타입의 선수가 있고,
scv 수를 타이트하게 유지하는 박성균이나 정명훈 같은 타입이 있습니다.
특히 이영호는 스페이스바를 눌러가면서 일꾼을 바로 붙이는데에 도가 튼 선수로 알려져 있고
염보성도 몇번이나 자기는 일꾼 잘 붙여서 잘한다고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테란 같은 경우는 방어에 있어서는 사기이기때문에 scv를 꾸준히 눌러 가면서도 상대의 올인이나
푸쉬를 막기 간편합니다. 투혼 맵을 예를 들어보자면 scv 꾸준히 눌러가면서도 링쇼부를 막을수가 있구요
마찬가지로 토스의 쇼부또한 막을수가 있기에 최적화가 편한 종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그전에서는 일꾼이 많으면 압박 병력으로 별거 하지 않아도 레이트 메카닉으로 넘어갔을떄
커맨드 2~3개, 팩토리, 벌처 다 뽑을수도 있습니다. 염보성 같은 경우는 3커맨드 거의 동시에 활성화 시키던데 보고 놀랬습니다.
테란은 갖춰진 병력으로 싸워야 하는 토스전에서는 200 테란으로 가야 하기에 삼룡이를 먹고, 200을 갖추기 까지의 최적화가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상황보다 빠르게 200병력을 갖추는 사람이 유리하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꾼을 쉬면 안됩니다. 일꾼을 계속 붙이면서 발전을 잘 해야 됩니다. 앞마당 먹고는 scv 2기로 서플을 계속 지어주고
삼룡이를 안전하게 안착 시키고 나서 일꾼 분배를 잘 해주고 빨리 200을 갖추는 게 유리합니다.
저그 같은 경우에는 유저들마다 조금 틀린것 같네요.
제가 겜을 많이 하던 2008년도 쯤에는 테란전이든 토스전이든 저그전이든 일꾼 수 맞춰놓고 병력을 빨리 뽑아서
이득 보거나 하는 스타일로 많이 했었는데요.
임홍규 하는거 보니까 드론드론 하면서 중후반에 후속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예를 들어 4가스 이후에 울트라 폭발 시키면서 5,6가스가 빠르고 드론이 다 붙어 있으니까
울트라 후속이 많아서 아슬아슬하게 못 밀 사이즈에서도 곧잘 테란을 밀어 내더라구요.
반면 이제동 같은 경우는 토스 김택용과 스타일이 비슷한것 같은데 드론수는 적절하게 맞춰놓고
초중반 병력이 많아서 주도권도 가지고 있고 그 병력 컨트롤 등으로 이득을 계속 보는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5해처리 6해처리 히드라 웨이브 러쉬를 할 때에도 일꾼수를 맞춰서 뽑는 것처럼요..
제 생각에는 저그는 중후반 후속으로 밀어 붙이는게 피지컬이 많이 요하는것 같습니다.
적어도 멀티마다 러커와 디파일러 반응도 빨라야 되고 드랍쉽이나 셔틀 방어도 바로바로 해야 되고
그래서 아무래도 조금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제동 처럼 쇼부와 배불리기 사이의 드론수만 찍어가면서 하기에는 컨트롤이 너무 힘들지 않나 싶구요..
배를 잘못 불리다가는 방어가 좋지 않아서 뚫리거나, 토스나 테란도 요새는 같이 째자 마인드라서
어쩔수 없이 극후반 까지 치닫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이 글을 쓴 이유는 제가 레더 D 쯤에서 이런 개념을 한번더 다시 생각하게 됬고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되면서 느꼈던 점인데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써 봅니다.
태클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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