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우선권이라는 게 있음.

트랙에서 달리고 있는 선수들의 순서대로

대기자들이 대기타고 있고,

트랙에서 달리고 있는 선수들의 순서대로

대기자들에게 바톤터치 라인 선택권이 있음.

이 라인 선택권은 바톤터치 하는 과정에서

그 팀의 고유 라인이며,

해당 라인에서 바톤 터치하고 넘어진 김아랑은 실격사유가 되지 않음.

심판들이 해당 장면을 연속 3번 돌려본 이유가

김아랑이 상대방 라인을 침범해서 상대방을 넘어뜨렸냐 하는 거임.

결과적으로

김아랑은 팀의 고유 라인에서 넘어진 것이고,

김아랑에게 걸려 넘어진 캐나다 선수는

한국이 먼저 선점한 라인에 무리하게 끼어들다가 넘어진 것으로 판정된 것임.

참고로 위 움짤 시기는

중국과 이탈리아 팀은 저 움짤이 나오기 1바퀴 전에 이미 바톤터치를 했었고,

캐나다와 한국은 라인 자리싸움에서 밀려서

해당 주자가 1바퀴를 더 돌아서야 (위 움짤 시기 때) 바톤터치가 이루어진 것임.

라인 싸움에서 밀려서 바톤 터치를 못할 경우, 1바퀴를 더 돌아서 바톤 터치할 수 있는 규정이 있음.

물론 이 경우 1바퀴를 더 도는 주자는 엄청 힘들겠지.

참고로 소치 올림픽때

위와 비슷한 장면(박승희가 크리스티에게 걸려 넘어진 사건)이 있었는데

크리스티 역시 해당 라인에서 상대방 라인을 침범하지 않고 넘어진 것이기 때문에

크리스티는 실격당하지 않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