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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9 김재훈 이재호 꺾고 16강 진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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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김재훈, 아비터-캐리어로 이재호 꺾고 16강 '합류'

기사입력 2017.04.16 오후 09:29 최종수정 2017.04.16 오후 09:29 기사원문


[OSEN=강남, 고용준 기자] '아비터로 얼리고, 캐리어가 정리하고.'

장기전의 달인이자 단단함의 대명사 이재호를 대처하는 정답을 옛동료 김재훈은 알고 있었다. 판짜기에 능한 김재훈이 아비터-캐리어 조합으로 장기전 끝에 승리하면서 ASL 16강에 합류했다. 

김재훈은 1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T 기가 인터넷 ASL' 시즌3 C조 이재호와 최종전서 아비터-캐리어로 공중을 장악하면서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변현제를 장기전 끝에 따돌리고 최종전에 오른 이재호가 프로토스전에서 느리지만 확실하게 상대에게 치명타를 날리는 현역 시절을 떠올리는 경기력으로 중반까지 풀어나갔다. 김재훈의 확장 기지를 드롭십으로 탱크와 벌처를 실어나르면서 타격했다. 언덕 위에서 병력을 배치해 김재훈을 궁지에 몰았다. 

그러나 김재훈이 준비한 히든 카드가 승부의 향방을 뒤집었다. 김재훈은 아비터에 이어 캐리어를 모으면서 역습에 나섰다. 아비터의 스테이시 필드로 테란의 대공방어 방력을 얼린 뒤 캐리어로 각개격파하는 전략으로 이재호의 힘을 줄여나갔다. 

아웃사이더의 동선을 십분 살려서 이재호의 자원줄을 괴롭히면서 피해를 누적시켰다. 이재호가 힘을 모아 공세에 나섰지만 김재훈은 공중 뿐만 아니라 지상에서도 다크 템플러를 움직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KT 기가 인터넷 ASL 시즌3 24강 듀얼토너먼트 C조
1경기 김택용(프로토스, 11시) 승 [카멜롯] 변현제(프로토스, 5시) 
2경기 이재호(태란, 11시) [카멜롯] 김재훈(프로토스, 5시) 승
승자전 김택용(프로토스, 11시) 승 [서킷브레이커] 김재훈(프로토스, 7시)
패자전 이재호(테란, 11시) 승 [서킷브레이커] 변현제(프로토스, 5시)
최종전 이재호(테란, 5시) [아웃사이더 SE] 김재훈(프로토스,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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